배두나 AFA 여우주연상. 배우 배두나가 영화 '도희야'로 제9회 아시안필름어워즈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이새롬 기자 |
배두나, AFA 한국 자존심 세워
배우 배두나(36)가 아시안필름어워즈(AFA)의 꽃이 됐다.
배두나는 25일 오후 8시(현지시각) 마카오 베네치안 호텔에서 열린 제9회 아시안필름어워즈(AFA)에서 여우주연상을 품에 안았다.
'도희야' 배두나는 여우주연상을 놓고 '5일의 마중' 공리, '디어리스트' 조미, '내 생애 첫 번째 마가리타' 칼키 코출린, '카미 노 츠키' 미야자와 리에, '황금시대' 탕웨이와 경쟁해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도희야'는 가장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위험한 선택을 하는 소녀 도희(김새론 분)의 잔혹하면서 아름다운 드라마를 그렸다. 뚜렷한 개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세 배우 배두나 김새론 송새벽이 출연했으며 '영향 아래 있는 남자' '바람은 소망하는 곳으로 분다'를 연출한 정주리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이다.
지난해에는 제67회 칸 영화제 공식 '주목할 만한 시선' 초청작으로 뽑히기도 했다.
아시아 필름 어워드는 지난 2007년부터 아시아 전역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영화예술인들을 발탁하고 영예를 선사하기위한 국제적인 행사다.
[더팩트ㅣ오세훈 기자 royzo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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