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이연희 "차승원 팬, 함께 연기해 영광"
입력: 2015.03.25 09:23 / 수정: 2015.03.25 09:23
이연희, 차승원 연기 호흡 기대. 배우 이연희(사진)가 MBC 월화드라마 화정으로 호흡을 맞추는 차승원을 향해 팬심을 표현했다. / 김종학프로덕션 제공
이연희, 차승원 연기 호흡 기대. 배우 이연희(사진)가 MBC 월화드라마 '화정'으로 호흡을 맞추는 차승원을 향해 '팬심'을 표현했다. / 김종학프로덕션 제공

'화정' 이연희, 차승원 '팬심' 인증

배우 이연희(27)가 MBC 새 월화드라마 '화정'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차승원(45)의 팬이라고 밝혔다.

이연희는 최근 용인 MBC 드라미아에서 '화정' 측과 인터뷰를 갖고 극중 배역과 촬영을 앞둔 소감을 이야기했다.

그는 "정명공주가 실존 인물이기 때문에 그 당시 역사적 사실이나 배경을 알기 위해 공부를 하고 있다"며 "훌륭한 선배들과 함께 열심히 연기에 임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말했다.

또 그가 맡은 정명공주는 적통공주임에도 노예, 남장 등 험난한 인생을 겪게 되는 인물이다. 이에 대해 이연희는 "정명공주는 유황광산에서 노예가 돼 남자들 속에서 살아가기 때문에 공주라는 신분을 버리고 파란만장한 삶을 살게 되는 인물"이라며 "남성적이고 억센 모습을 보여드리게 될 것"이라고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특히 그는 "개인적으로 광해 역의 차승원 선배의 팬이기도 하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서 함께 연기할 수 있어 정말 영광"이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화정'은 혼돈의 조선 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 대하사극이다. '환상의 커플' '내 마음이 들리니' '아랑사또전'으로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상호 PD와 '마의' '동이' '이산'을 쓴 김이영 작가가 모였다. '빛나거나 미치거나' 후속으로 다음 달 13일 첫 방송 된다.

이연희, 억센 공주 변신. 배우 이연희가 MBC 월화극 화정에서 정명공주 역을 맡았다. / 이새롬 기자
이연희, 억센 공주 변신. 배우 이연희가 MBC 월화극 '화정'에서 정명공주 역을 맡았다. / 이새롬 기자

다음은 이연희와 일문일답.

- '화정' 속 정명공주는?

"정명공주는 선조의 딸로, 어렸을 때 광해군에 의해서 쫓겨나서 죽은 줄로만 알고 있다가 화기도감의 중요한 인물로 등장해 광해군(차승원 분)과 대립각을 세우는 인물이다. 어릴 적부터 굉장히 총명하고, 밝아 사랑을 많이 받은 아이였지만 궁에서 쫓겨난 후 노예가 되어 유황광산에서 살아가게 된다. 덕분에 살아 남기 위해서 공주라는 신분도 잊고 자라나는 인물이다."

- 정명공주를 위한 준비

"정명공주가 실존 인물이기 때문에 다른 캐릭터를 참고하기보다 그 당시 역사적 사실이라든지, 배경들을 알기 위해서 자료들도 찾아보며 공부하고 있다. 정명은 공주이지만 노예로 남자들과 살아가기 때문에 공주의 모습보다는 남성스럽고 억센 모습을 보여드릴 것 같다."

- '화정' 선배 연기자들과 호흡

"대본 리딩 당시 만났던 모든 선배들이 좋은 분들이었다. 덕분에 현장 분위기도 굉장히 좋을 것 같아 부담보다 기대가 많이 된다. 특히 광해 역의 차승원 선배님은 개인적으로 굉장히 팬이기도 하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서 함께 연기할 수 있어 정말 영광이고, 멋진 연기 호흡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서강준, 한주완과 멜로라인에 대해

"아직 함께 한 적은 없지만 멋진 배우분들과 함께 호흡 맞출 수 있게 돼 좋다. 어떻게 그려질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멜로라인 또한 기대가 된다. 시청자분들도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

- '화정'을 기대하는 시청자에게

"'화정'의 정명공주는 적통의 왕족들이 살기 힘든 시기였음에도 4대를 이어 오랜 세월을 살아간 인물이다. 이런 역사적 인물이 어떻게 살아갔는지, 드라마를 통해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리며 열심히 촬영에 임하겠다."

[더팩트 | 김경민 기자 shine@tf.co.kr]
[연예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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