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대관 이어 태진아도 구설수…정상급 트로트 스타 위기
입력: 2015.03.18 09:40 / 수정: 2015.03.18 09:40

태진아가 미국 LA에서 억대 도박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송대관에 이어 태진아까지 트로트 스타들이 잇따라 도박 구설수에 올랐다. /더팩트DB
태진아가 미국 LA에서 억대 도박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송대관에 이어 태진아까지 트로트 스타들이 잇따라 도박 구설수에 올랐다. /더팩트DB

태진아, 미국 LA 카지노에서 억대 바카라 게임

정상급 트로트 가수들이 줄줄이 악재에 휘말렸다. 송대관이 아내의 도박과 부동산 등의 논란에 곤욕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태진아가 억대 도박 논란에 휘말렸다.

시사저널 USA는 18일 가수 태진아(62·본명 조방헌)가 가족들과 미국 LA의 한 카지노에서 억대 도박을 즐겼다고 1년 톱기사로 보도했다. 지난 2013년 송대관이 아내의 도박사건으로 구설수에 오른 이후 터진 일이라 더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송대관은 지난 2013년 도박으로 사회에 물의를 일으켰다. 송대관 아내 이 모 씨는 그해 2월 마카오에서 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물론 본인이 직접 도박을 한 건 아니지만 평소 소탈한 이미지로 사랑받았기에 사회적 충격은 컸다.

송대관 이어 태진아까지… 트로트 가수들이 잇따라 도박으로 물의를 빚으며 이를 바라보는 대중의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더팩트DB
'송대관 이어 태진아까지…' 트로트 가수들이 잇따라 도박으로 물의를 빚으며 이를 바라보는 대중의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더팩트DB

여기에 태진아까지 억대 도박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특히 송대관이 아내 도박과 사기 혐의 등에 연루돼 방송 활동을 멈추기 전까지 브라운관에서 두 사람이 친분을 자주 드러냈기에 안타까움은 더 크다.

태진아는 18일 <더팩트>와 통화에서 억대 도박 혐의에 대해 "LA에서 도박을 한 건 맞지만 일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 가족들과 재미로 한 것일 뿐 억대는 아니다"고 해명했다.

태진아는 지난 1973년 '내 마음의 급행열차'로 가요계에 데뷔한 이후 1989년 '옥경이'로 대중적 인기를 끌었다. 이후 '거울도 안보는 여자' '미안 미안해' '사랑은 아무나 하나' 등을 히트시켰다.

송대관은 지난 1967년 노래 '인정많은 아저씨'를 발표하며 가요계에 데뷔, '해뜰날' '네박자' 등을 발표하며 트로트계를 대표하는 가수로 자리잡았다. 특히 태진아와 꾸준히 방송, 공연 등을 함께 하며'트로트계의 쌍두마차'라 불렸다.

[더팩트ㅣ정진영 기자 afreeca@tf.co.kr]
[연예팀ㅣ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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