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녹취록 언론에 공개 클라라가 일광폴라리스 이규태 회장을 협박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이를 반박하는 내용이 또다시 공개됐다. |
클라라, 구속된 이규태 회장에게 반격하나?
클라라가 일광폴라리스 이규태 회장을 협박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이를 반박하는 내용이 또다시 공개됐다.
17일 채널A는 클라라가 이규태 회장을 만났을 때 녹음한 내용을 단독으로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녹취록을 들어 보면 한 남성이 "나는 법을 공부한 사람이고 중앙정보부에 있었다. 내가 화나면 네가 뭘 얻을 수 있겠니. 널 위해 쓸 돈을 널 망치는데 쓸 수 있어, 네가 내 힘을 알아?"라고 말하고 있다.
클라라는 이 남성이 이규태 회장이며 "네가 전화하고 카톡 보낸 것들, 다른 전화로 해도 다 알 수 있다, 자꾸 나를 속이려 하지 마" 등의 협박 발언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경찰에 이 녹취록을 증거로 제출했지만 채택되지 못해 언론에 공개한 걸로 알려졌다.
클라라는 이규태 회장으로부터 성적수치심을 느꼈다고 주장하며 지난해 9월 폴라리스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측은 한 달 뒤 클라라와 그의 부친을 협박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클라라가 이규태 회장을 협박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16일 기소 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이규태 회장은 방산 비리 혐의로 앞서 구속된 상태다.
[더팩트 │ 박소영 기자 comet56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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