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미리보기] '슈퍼대디 열', '착한' 이유리-'까다로운' 이동건 기대해
입력: 2015.03.13 15:52 / 수정: 2015.03.13 16:30

착해진 이유리? 국민 악녀 이유리(왼쪽)가 드라마 슈퍼대디열에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다. / tvN 제공
착해진 이유리? '국민 악녀' 이유리(왼쪽)가 드라마 '슈퍼대디열'에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다. / tvN 제공

이동건, 로코킹의 까다로운 남자 변신 '통할까'

'국민 악녀' 이유리의 모성애는 공감을 살 수 있을까.

케이블 채널 tvN 새 금토 드라마 '슈퍼대디 열'이 13일 오후 첫 방송된다. '슈퍼대디 열'은 한때는 화목한 가정을 꿈꿨지만 첫사랑에게 차인 후 평생 혼자 사는 것이 목표가 된 아웃사이더 독신남 한열(이동건 분)과 그 앞에 10년 만에 다시 나타나 결혼하자고 하는 한열의 첫사랑 싱글맘 닥터 차미래(이유리 분) 그리고 그저 아빠가 갖고 싶은 미운 아홉살 사랑이(이레 분)의 '강제 일촌 만들기'를 그린다.

독특한 주제로 달콤한 사랑 이야기와 가족의 소중한 가치를 유쾌하면서도 가슴이 뭉클하게 그린 휴먼 멜로 드라마 '슈퍼대디 열'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이유리-이동건 케미는? 이유리(왼쪽)와 이동건은 각자 기존의 틀을 벗고 연기 변신을 시도해 이목을 끌고 있다. / 최진석 기자
이유리-이동건 '케미'는? 이유리(왼쪽)와 이동건은 각자 기존의 틀을 벗고 연기 변신을 시도해 이목을 끌고 있다. / 최진석 기자

◆ '악녀 아닌' 이유리- '젠틀맨 아닌' 이동건

KBS2 '미래의 선택' 이후 1년 3개월 만에 안방극장을 다시 찾은 '로코킹' 이동건, MBC '왔다 장보리'에서 '국민 악녀'란 타이틀을 거머쥔 이유리 등 국민적 사랑을 받은 배우들이 이번 드라마에서 전작들의 강한 이미지를 벗고 과감한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낭랑 18세' '파리의 연인' 등에서 독보적인 '로코킹'으로 군림해 온 이동건은 첫사랑에 차인 후 아웃사이더 독신남으로 살아가는 한열 역을 맡는다. 그동안 보여 줬던 귀공자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독신을 선언한 뒤 삶에 찌든 까다로운 '싱글남'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유리 역시 전작의 짙은 악역 이미지를 벗고 싱글맘 닥터로 분한다. 자기 일에는 완벽한 의사이지만 하나 뿐인 딸 사랑이 앞에서는 한없이 자상한 '딸바보' 엄마 차미래 역을 맡아 이미지 변신에 도전한다.

이 밖에도 여러 작품에서 무한한 연기 변신을 거듭해 온 서준영, 청순한 외모와 통통 튀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빼앗아 온 온 서예지, 이번 작품에서 반전 연기를 보이게 될 최민 등 탄탄한 주조연급 배우들과 장광 강남길 이한위 김미경 등 수식어가 필요 없는 실력파 중견 연기자들의 대거 포진으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연애 말고 결혼 인기 한번 더? 슈퍼대디 열은 연애 말고 결혼의 송현욱 감독의 신작이다. / 최진석 기자
'연애 말고 결혼' 인기 한번 더? '슈퍼대디 열'은 '연애 말고 결혼'의 송현욱 감독의 신작이다. / 최진석 기자

◆ '연애 말고 결혼' 송현욱 표 휴먼 멜로

전작 '연애 말고 결혼'에서 유쾌하고 따뜻한 웃음으로 시청률 수직 상승의 쾌거를 이뤄 낸 송현욱 감독이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눈물샘과 웃음보를 동시에 자극한다.

방송에 앞서 지난 9일 진행된 제작 발표회에서 이유리가 "감독님의 전작 '연애 말고 결혼'을 정말 재밌게 봤다. 감독님만 믿고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이번 작품을 선택했다"고 밝힐 정도로 송현욱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이 신뢰감을 이루고 있다.

이번 드라마의 모티브가 된 동명의 웹툰 '슈퍼대디 열'의 감동을 브라운관으로 옮겨 와 끈끈한 가족애와 티격태격 로맨스 등 조금 더 풍성한 감정선을 선사하게 된다. '재활 의학'이라는 소재를 차용해 삶에 지친 우리의 몸과 마음에 위안을 주는 메시지가 드라마에 펼쳐진다.

강제 일촌 만들기 성공할까 슈퍼대디 열은 가족의 소중한 가치를 메시지로 녹일 예정이다. / tvN 제공
'강제 일촌 만들기' 성공할까 '슈퍼대디 열'은 가족의 소중한 가치를 메시지로 녹일 예정이다. / tvN 제공

◆ '강제 일촌 만들기'의 속뜻?

첫사랑에 차인 후 10년 넘게 독신주의를 외치며 가족의 소중한 가치를 잊은 지 오래된 한열이 '강제 일촌 만들기'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돼 좋은 아빠로 거듭나야 한다는 설정은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그렇게 한열을 독신주의자로 내몰았던 차미래가 10년 만에 한열 앞에 나타나 자신의 딸 사랑이의 아빠가 돼 달라고 하게 된 사연은 무엇일까. 이들 앞에 놓인 '강제 일촌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드라마가 보여 고자 하는 진짜 사랑의 조건, 가족의 정의는 무엇일지, 유쾌한 웃음과 진한 감동 속에서 느껴질 것으로 보인다.

'슈퍼대디 열'은 사랑이를 매개체로 이동건과 이유리가 그려 가는 사랑, 그리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따뜻한 웃음과 감동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13일 첫 방송으로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더팩트ㅣ김한나 기자 hanna@tf.co.kr]
[연예팀ㅣ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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