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포커스] 이태임 논란, 욕설-불화 '까도 까도 끝이 없다?'
입력: 2015.03.04 15:37 / 수정: 2015.03.04 15:37
한눈에 보는 이태임 태도 논란. 이태임은 촬영 중 욕설, 제작진과 마찰 등 태도 논란에 휘말렸다. / 인포그래픽=정용부 기자
한눈에 보는 이태임 태도 논란. 이태임은 촬영 중 욕설, 제작진과 마찰 등 태도 논란에 휘말렸다. / 인포그래픽=정용부 기자


이태임 태도 논란, 해명에도 꺼지지 않을 듯

이태임의 태도 논란은 양파 같다. 껍질을 까면 깔수록 새로운 이야기들이 계속 쏟아지고 있다. 드라마 촬영 불참으로 시작된 문제는 어느새 걷잡을 수 없이 번졌다.

이태임은 지난달 27일 SBS 탄현제작센터에서 예정된 주말 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 촬영에 불참했다. 소속사 측은 "감기와 피로 누적으로 입원했다"며 불참 사유를 밝혔다.

그러나 그가 촬영에 복귀한 3일 제작진과 불화설이 제기됐다. '내 마음 반짝반짝' 측과 이태임 측 모두 "불화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지만, 관계자들에 따르면 제작진과 이태임 사이에 마찰이 있었다. 특히 '내 마음 반짝반짝'이 입봉작(첫 연출작)인 여성 PD를 이태임이 무시했다는 이야기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힘을 얻기도 했다.

이태임, 욕설 논란 해명에도 여론 차가워. 이태임이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중 예원에게 욕했다는 논란에 해명했지만 여론의 반응은 나아지지 않았다. / 최진석 기자
이태임, 욕설 논란 해명에도 여론 차가워. 이태임이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중 예원에게 욕했다는 논란에 해명했지만 여론의 반응은 나아지지 않았다. / 최진석 기자

4일에는 '내 마음 반짝반짝' 하차설까지 제기됐다. SBS는 "하차하지 않고 이태임 측의 요청으로 분량을 줄이기로 했다"고 공식입장을 냈다.

하차를 결정한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관련 논란은 이태임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줬다. 녹화 도중 함께 출연한 예원에게 욕설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태임이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를 결정한 게 2일이었고 욕설 의혹이 들려온 게 하루 뒤인 3일이다. 많은 시청자들이 그의 하차 원인을 건강이 아닌 욕설로 보는 이유다. 아직 방송되지 않은 그의 녹화 분량은 통편집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이태임은 4일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막 바다에서 나온 뒤 너무 추웠는데 예원이 반말을 하더라. 화가 나서 참았던 게 폭발해 나도 모르게 욕이 나왔다"고 해명했다. 이어 "당시 녹화 현장에서 여러 상황 때문에 기분 나빴는데 상의 없이 진행됐다"며 "욕은 잘못된 행동이지만 말도 안되는 이야기들이 '지라시'로 돌고 있다"며 억울한 마음을 호소했다.

이태임, 논란은 어디까지? 그의 태도 논란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 김슬기 기자
이태임, 논란은 어디까지? 그의 태도 논란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 김슬기 기자

하지만 3일과 4일, 이틀 동안 욕설 문제 외에 그의 과거 방송이나 촬영장 태도에 대한 얘기들이 여기저기서 계속 터져 나왔다. SBS '정글의 법칙'에서 서지석에게 버럭 화를 내는 장면은 애교 수준이다. "이태임 때문에 촬영이 수 차례 중단됐다"는 관계자들의 증언부터 "개인 신상이나 가정사에 문제가 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이태임이 직접 말을 열었지만, 그의 해명에도 여론은 호의적이지 않다. 어떤 상황에서도 촬영 중에 다른 출연자에게 욕하는 건 납득할 수 없는 행동이라는 이유에서다. 예원 측 역시 "이태임에게 반말을 하지 않았다"고 반박한 데다가 이미지가 중요한 여배우라는 점에서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더팩트 ㅣ 이건희 기자 canusee@tf.co.kr]
[연예팀 ㅣ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