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박스오피스 1, 2위를 차지한 '킹스맨:시크릿에이전트'와 '이미테이션게임'. 국내 개봉작이 주춤한 가운데 국내에서 개봉한 외화가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나란히 랭크돼 눈길을 끈다./영화 포스터 |
평일 승자는 '킹스맨: 시크릿에이전트', '이미테이션게임'…주말은?
외화 '킹스맨: 시크릿에이전트'와 '이미테이션게임'이 박스오피스 1, 2위를 다투고 있다. 외화 '풍년' 속에 가장 먼저 승기를 잡은 두 작품은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순항 중이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26일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은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감독 매튜 본)가 차지했다. 영화는 전국 549개 스크린에서 2409번 상영돼 일일 관객 9만 7811명을 불러모았다. 누적 관객은 277만 7773명이다.
그 뒤는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이미테이션 게임'(감독 모튼 틸덤)이 차지했다. 영화는 전국 404개 스크린에서 1592번 상영돼 5만 4277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누적 관객은 93만 2327명이다.
한국 영화는 '조선 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이 유일하게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했다. 이날 전체 박스오피스 3위에 오른 영화는 전국 472개 스크린에서 2128번 상영됐으며 4만 9729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렀다. 누적 관객은 341만 892명이다.
그 뒤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와 '백 투 더 비기닝' 등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체적으로 외화가 강세를 보였다. 극장 나들이가 많은 주말 또한 승기를 잡은 작품이 박스오피스 순위를 굳건히 유지할지 관객들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amysu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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