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인사 받으세요" 박해진이 중국 인기 예능 프로그램 '성광대도'에 깜짝 영상 설 인사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 더블유엠 컴퍼니 제공

박해진, 스케줄로 출연 요청 거절 후 영상 인사 '의리'

배우 박해진이 특별한 설인사로 중국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25일 박해진의 소속사 더블유엠 컴퍼니에 따르면 지난 19일 설날 당일, 박해진은 CCTV '성광대도' 설 특집 방송에 깜짝 영상으로 등장했다.

'성광대도'는 중국 CCTV의 대표 예능이자 CCTV 종합 채널 중 단독으로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인기 방송이다. 박해진은 지난 1월 '성광대도' 설 특집 방송의 심사위원으로 초청받았지만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불참을 결정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성광대도' 시청자들은 물론 많은 중국 팬들이 아쉬움을 드러냈고 이에 박해진은 영상으로나마 설 인사를 대신했다.

설 특집 방송의 가장 첫 번째 순서로 박해진이 깜짝 등장하자 방청객 모두가 한 마음으로 환호했다고.

박해진 측 관계자는 "중국의 대표 프로그램에 참석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는데 이렇게나마 인사드릴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많은 환호과 성원 보내주신 만큼 더욱 좋은 연기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해진은 중국 드라마 '남인방-친구' 촬영에 한창이다. 박해진이 주연을 맡은 이 드라마는 '남인방'의 두 번째 시리즈로 30대 남자들의 사랑과 우정, 꿈과 야망을 담은 드라마. 장량, 설지겸 등이 함께 출연하며 박해진과 SBS '닥터 인방인'으로 호흡을 맞춘 진혁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더팩트ㅣ김한나 기자 hann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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