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 스톤 "날 막 대한 '버드맨' 감독, 고마워"
입력: 2015.02.23 18:55 / 수정: 2015.02.23 18:58
엠마 스톤, 버드맨 비하인드스토리 공개. 배우 엠마 스톤이 영화 버드맨 알레한드로 감독의 한치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는 완벽주의로 인해 고생했던 촬영 뒷이야기를 고백했다. /데드라인(Deadline) 캡처
엠마 스톤, '버드맨' 비하인드스토리 공개. 배우 엠마 스톤이 영화 '버드맨' 알레한드로 감독의 한치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는 '완벽주의'로 인해 고생했던 촬영 뒷이야기를 고백했다. /'데드라인(Deadline)' 캡처

'버드맨' 알레한드로 감독 '미친 완벽주의'에…엠마 스톤 '진저리'

영화 '버드맨'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을 수상한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52)의 엄청난 완벽주의에 배우 엠마 스톤(27)이 혀를 내둘렀다.

엠마 스톤은 지난해 12월 할리우드 전문 연예매체 '데드라인(Deadline)'에 '버드맨' 촬영이 "마치 줄 위를 걷는 기분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버드맨' 촬영 과정에 대해 "처음부터 끝까지 오디션이 계속되는 느낌"이었다며 "알레한드로 (감독)은 아주 조그만 실수 하나도 절대 용납하지 않았다. (그의 마음에 들 때까지) 계속할 수 밖에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당시엔 너무 힘들어서 '멘붕'이 올 정도였다. 그러나 끝나고 보니 나도 모르는 면까지 끌어내 스크린에 담아주었다"며 스파르타였지만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준 감독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 "'버드맨' 감독은 날 막 대해주었다. 덕분에 동료 배우들과 더욱 끈끈한 정을 나눌 수 있었다"며 "여배우로 소중하게 다뤄지는 것보다 훨씬 기분이 좋았다"는 소감을 털어놓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버드맨'은 23일 오전(이하 미국 시각)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87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모두 4개의 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더팩트 | 김민수 인턴기자 hispiri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