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최다 노미네이션 '버드맨'. CGV 아트하우스가 3월 '이동진의 라이브톡'으로 영화 '버드맨'을 선정했다./영화 포스터

CGV 아트하우스가 3월 '이동진의 라이브톡'으로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의 '버드맨'을 선정했다.

23일 CJ CGV는 다음 달 5일 오후 7시 CGV아트하우스 압구정 ART3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3월 라이브톡 주인공으로 영화 '버드맨'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영화는 한물 간 할리우드 무비스타 리건(마이클 키튼 분)이 브로드웨이 연극무대를 통해 예전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갱생기를 그린다.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촬영상 등 최다 9개부문 노미네이션 됐다. 대담한 이야기 구조와 독창적 형식으로 현재까지 60여개 시상식에서 162개에 달하는 노미네이션과 133개의 트로피를 거머쥐기도 해 더욱 기대감을 모은다.

이번 라이브톡 행사는 CGV강변, 구로, 목동, 상암, 동수원, 소풍, 오리, 대전, 대구, 광주터미널, 서면 등 전국 12개 극장으로 생중계해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CGV아트하우스 극장팀 박지예 팀장은 "할리우드와 브로드웨이의 이면을 신랄한 블랙 유머로 그린 '버드맨'은 연출, 연기, 촬영, 시나리오, 음악 등 모든 면에서 영화적 재미를 맛볼 수 있는 작품" 이라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3월 라이브톡을 기념해 CGV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예매 이벤트를 진행하며 추첨을 통해 총 2명에게 '버드맨' OST와 오리지널 포스터를 증정하는 이벤트 또한 진행한다. 라이브톡은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영화 상영 뒤 해당 작품에 대해 관객과 이야기를 나누는 행사로 그간 다양한 코너를 꾸며왔었다.

한편 CGV아트하우스는 지난 1월 라이브톡에 선정됐던 '폭스캐처'로 3월 '아트하우스 데이'도 진행한다. 아트하우스 데이는 한 달에 한 번 엄선한 상영작을 CGV 일반 상영관으로까지 확대 상영하는 이벤트로 다음 달 3일 오후 8시에 전국 CGV 38개 상영관에서 관객을 맞이한다.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amysu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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