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인터뷰後] '대세' 강하늘, 그도 사랑하고 싶다 '뜨겁게'
입력: 2015.02.18 07:00 / 수정: 2015.02.17 21:39

영화 쎄시봉 주연배우 강하늘.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카페에서 지난 5일 개봉한 영화 쎄시봉에서 윤형주의 젊은 시절을 연기한 배우 강하늘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이새롬 기자
영화 '쎄시봉' 주연배우 강하늘.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카페에서 지난 5일 개봉한 영화 '쎄시봉'에서 윤형주의 젊은 시절을 연기한 배우 강하늘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이새롬 기자

강하늘 "외로워요. 요즘 강렬히 느껴요. 연애하고 싶다고."

배우 강하늘(25·본명 김하늘)은 요즘 누구보다 바쁘지만, 그래도 외롭다. 외로운 건 스타도 백수도 기자도 외국인도 혼자인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공평한 감정이다.

영화 홍보 스케줄, 연극 연습, 매번 오르지만, 매 순간 떨리는 무대, 긴 하루가 끝나고 너덜거리는 몸을 이끌고 텅 빈 집에 도착하면 바로 곯아떨어질 것 같지만, 강하늘은 그러지 못한다고 했다. 외롭기 때문이다. 최근 영화 '쎄시봉' 인터뷰로 서울 종로구 삼청동 카페에서 만난 강하늘은 처음으로 연애에 관해 강렬한 의지를 불태웠다. 연기 외에 관심없던 그에게 생긴 신선한 변화다.

"마지막 연애가 언제더라(웃음). 기자님 처음 만났을 때. 맞아요. '몬스타' 시작하기 전이니까 3년이 넘었네요. 다들 '여자 친구 왜 안 사귀느냐' 묻는데 사실 '미생'까진 별로 만나고 싶은 마음이 없었어요. 바쁘고 정신없고 그래서…. 그런데 최근 쓸쓸하다는 느낌을 강렬하게 받아요. 진짜 연애할 시기가 온 것 같아요."

배우 강하늘의 이상형은 영어 잘하는 여자. 강하늘은 영어 잘하는 여성과 연애하면서 연애도 하고 영어도 배우고 싶다는 욕심(?)을 보였다./이새롬 기자
배우 강하늘의 이상형은 영어 잘하는 여자. 강하늘은 영어 잘하는 여성과 연애하면서 연애도 하고 영어도 배우고 싶다는 욕심(?)을 보였다./이새롬 기자

성숙한, 나쁘게 말하면 '애늙은이'같은 말투의 강하늘은 이상형도 '연상녀'다. 외국어를 잘하는 여성이 섹시하단다.

"아직 철이 없어서 그런지 소개팅으로 만나는 여자는 싫어요(웃음). 운명적인 상대를 기다리는 건 아니고요. 영어를 잘 하는 여자를 보면 그렇게 섹시하게 느껴져요. 제가 워낙 못해서 그런가(웃음)? 데이트하면서 영어 과외를 받을 수도 있을 거 같고요(웃음)."

여자 친구에게 영어 과외를 받고 싶다니. 사랑도, 영어도 두 마리 토끼를 다잡으려는 강하늘이다. 여자 친구에게 뭘 주겠느냐 타박했더니 활짝 웃으며 대답한다.

"저는 더 중요한 걸 알려줄 거에요. 뜨거운 사랑."

뜨거운 남자 강하늘. 강하늘은 연애를 하게 되면 여자 친구에게 뜨거운 사랑이 무엇인지 알려줄 수 있다고 자신했다./이새롬 기자
뜨거운 남자 강하늘. 강하늘은 연애를 하게 되면 여자 친구에게 뜨거운 사랑이 무엇인지 알려줄 수 있다고 자신했다./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amysung@tf.co.kr]
[연예팀ㅣ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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