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스 제너, 성전환 다큐멘터리 애착 "비밀 유지+간섭 NO"
입력: 2015.02.16 06:00 / 수정: 2015.02.16 00:42
브루스 제너 가족에게 비밀 유지령. 모델 킴 카다시안(오른쪽) 아버지 브루스 제너가 딸들과 전 아내에게 성전환 관련 이야기 누설을 막고 있다. / 카다시안 인스타그램
브루스 제너 가족에게 '비밀 유지령'. 모델 킴 카다시안(오른쪽) 아버지 브루스 제너가 딸들과 전 아내에게 성전환 관련 이야기 누설을 막고 있다. / 카다시안 인스타그램

브루스 제너, '성전환' 리얼리티 프로그램 출연 "나만의 다큐멘터리야!"

모델 킴 카다시안(35)의 아버지 브루스 제너(66)가 자신의 성전환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 특별한 애착을 보이고 있다.

15일(이하 현지 시각) 국외 매체 할리우드 라이프와 TMZ에 따르면 브루스 제너는 최근 성전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방송을 앞두고 딸들에게 '입단속'을 시키고 있다. 전 아내 크리스 제너의 간섭도 강하게 거부하고 있다.

할리우드 라이프는 "브루스 제너는 크리스 제너가 자신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 얼굴을 내미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온전히 그만의 프로그램이 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브루스 제너 다큐멘터리 촬영. 전직 육상 선수 브루스 제너가 전 아내의 간섭을 원하지 않는다. / 브루스 제너 인스타그램
브루스 제너 다큐멘터리 촬영. 전직 육상 선수 브루스 제너가 전 아내의 간섭을 원하지 않는다. / 브루스 제너 인스타그램

TMZ는 "브루스 제너는 딸들에게 성전환과 관련한 이야기가 새어나가지 않도록 주의를 주고 있다"며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그가 성전환을 하기까지 비밀들을 털어놓을 계획인데 딸들의 말로 미리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브루스 제너는 크리스 제너와 사이에 켄달 제너와 카일리 제너 자매를 뒀다. 두 사람은 지난해 파경을 맞았다. 앞서 크리스 제너는 전남편 로버트 카다시안 사이에서 킴 카다시안을 낳기도 했다.

[더팩트 | 김경민 기자 shine@tf.co.kr]
[연예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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