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브' 韓 포스터, '19'금 수위에도 칸영화제서 '호평일색'
입력: 2015.02.10 16:27 / 수정: 2015.02.10 16:27

무성영화 트라이브. 영화 트라이브의 국내 포스터가 칸영화제 비평가 주간에서 호평받고 있다./오드 제공
무성영화 '트라이브'. 영화 '트라이브'의 국내 포스터가 칸영화제 비평가 주간에서 호평받고 있다./오드 제공

칸영화제 비평가 주간 "한국의 '트라이브' 포스터, 놀라운 마케팅."

대사없는 무성영화 '트라이브'(원제:Plemya)의 국내 포스터가 칸영화제 비평가주간에서 찬사를 얻어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0일 '트라이브'의 국내 배급사 오드는 트라이브의 한국판 포스터가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SNS에 소개됐다고 밝혔다. 배급사에 따르면 국내 포스터는 공개된 이후 토론토국제영화제 트위터에 소개된 뒤 지난 5일 "아름다운 포스터들"이란 칭찬과 함께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SNS 또한 게시됐다.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관계자는 "(한국이) 특별한 마케팅으로 영화를 개봉시킨 것이 대단히 흥미롭다"며 "오리지널 포스터와 완전히 다르지만, 깜짝 놀랄 만큼 아름답고 영화에 딱 맞는 포스터를 만든 디자이너들을 축하해 주고 싶다"고 칭찬했다.

트라이브 국내판 포스터. 흥미로운 포스터로 관객몰이에 성공한 외화 트라이브/오드 제공
'트라이브' 국내판 포스터. 흥미로운 포스터로 관객몰이에 성공한 외화 '트라이브'/오드 제공

칸영화제의 호평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국내 포스터의 강렬한 인상은 적은 개봉관 수에도 불구하고 국내 극장가에서 높은 좌석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영화는 대사와 자막 음악 없이 모두 수화로 이야기가 진행되어 보는 이의 시선에 따라 해석이 가능한 파격적인 설정으로 눈길을 끈다. 연기 경험이 없는 실제 청각장애인 배우들을 캐스팅했고 미로슬라브 슬라보슈비츠키 감독의 독창적인 연출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지난달 29일 개봉했다.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amysung@tf.co.kr]
[연예팀ㅣ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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