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 한류 스타들의 행보를 한눈에 살펴보는 '스타 어플'입니다. 2월 첫 주에는 국내 내로라하는 '미모의' 남녀 스타들이 중국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습니다. 중국 활동이 활발해지고 팬미팅도 이어지는 상황에 중국 팬들은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데요. 이번 주에는 누가 언제 어디서 어떤 활약상을 보여 줬는지 <더팩트>가 모아봤습니다.
이종석이 원하는 작품. 배우 이종석이 추후 누아르물을 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 소후 영상 캡처 |
◆ 이종석 "누아르 하고 싶어"
배우 이종석은 지난달 SBS 드라마 '피노키오'를 마치고 중국 팬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팬미팅에 앞서 중국 매체 소후 연예는 6일 이종석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이종석은 '피노키오'가 성공을 거둔 이유를 묻자 쑥스러운 미소를 짓더니 "시나리오가 재밌었고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도 있었다"며 "멜로 요소들이 여자 분들이 좋아할 만한 것이었다"고 작품으로 공을 돌렸습니다.
특히 이종석은 "저는 앞으로 누아르 장르물을 하고 싶지만 잘할 수 있는 것 멜로"라며 "하고 싶은 것과 할 수 있는 게 다르니까 항상 고민하고 있다"고 말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백옥 같은 피부 비결에 대해서는 "피부과를 열심히 다니고 있다"고 말한 뒤 "아무래도 남자여서 특별하게 관리하는 게 없다"고 타고난 피부를 자랑해 부러움을 샀죠.
이종석은 7일 중국 광저우에서 팬미팅을 가집니다. 그는 마지막으로 중국 작품을 하게 될 날을 예고했습니다.
박시후 중국 팬미팅 개최. 배우 박시후가 중국 팬미팅에 앞서 인사를 건네는 영상을 공개했다. / 시나연예 영상 캡처 |
◆ 박시후, 밸런타인데이 기념 달콤한 중국 팬미팅
국내에서 얼굴을 좀처럼 보기 힘든 배우 박시후가 중국 팬들에게 남긴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박시후는 오는 13일 밸런타인데이에 상하이 오리엔탈 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팬미팅을 엽니다.
박시후는 일본에서 싱글 앨범 'Kimiwo'를 발표하고 가수로도 사랑을 얻었는데요. 이어 중국에서도 드라마와 영화로 인지도를 얻기 시작했죠. 2011년 2월에 중국에서 처음으로 단독 팬미팅을 개최하고 한류 스타로 거듭났습니다.
지난해 8월에는 중국 영화 '향기'에서 주연을 맡아 배우로 존재감을 발산했습니다. 여기에 OST까지 직접 작업해 다재다능한 매력으로 팬들을 끌어모았죠.
박시후는 또 상반기 개봉 예정 영화인 '사랑후애'로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티파니 판빙빙 미모 셀카. 소녀시대 티파니(오른쪽) 중국 배우 판빙빙이 함께 애교를 부리고 있는 셀카가 관심을 끌고 있다. / 티파니 인스타그램 |
◆ 티파니-판빙빙, 한중 미모 대결 '우열 가리기 힘드네'
걸그룹 소녀시대 티파니와 중국 톱배우 판빙빙의 흥미진진한 미모 대결이 펼쳐졌습니다. 바로 티파니의 셀카 속에서 말이죠.
티파니는 6일 인스타그램에 "윙크하면 빙빙 언니 고마워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는데요. 글 내용만큼이나 사진 속에서도 두 사람은 친자매 같은 분위기를 풍기고 있죠.
특히 윙크를 하고 있는 아래 사진은 남성 팬들의 마음을 흔들기 충분했습니다. 티파니는 지난 5일 홍콩에서 열린 플래그십스토어 오픈 파티에 판빙빙과 참석해 좌중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습니다.
중국판 '런닝맨' '우리 결혼했어요' 인기. 중국에서 포맷을 수입한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과 '우리 결혼했어요' 등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 / SBS MBC 제공 |
◆ '우리 결혼했어요'-'런닝맨', 중국 인기 고공행진
중국엔 이제 스타들뿐 아니라 예능계에도 한류가 대세입니다. SBS '런닝맨'은 중국판 '런닝맨'으로 수출된 후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죠. 지난 9일 중국 방송분은 시청률 4.216%(중국 CSM 50 기준)를 기록하며 예능 프로그램 사상 최고 수치를 보였다고 하네요.
6일 중국 매체 K팝스타즈는 배우 이종석과 김우빈이 중국판 '우리 결혼했어요' 출연 물망에 올랐다고 보도했고, 이 소식이 국내로까지 퍼지면서 주목을 받았었죠. 이종석과 김우빈 소속사는 논의된 적도 없다고 부인했지만 국내 팬들까지 뿌듯해지는 인기를 증명한 셈이죠.
MBC '우리 결혼했어요'는 오는 4월부터 중국 강소위성TV를 통해 전파를 탈 예정입니다. 중국 제작진은 현지에 파견된 MBC 제작진으로부터 직접 프로그램 색깔이 담긴 제작 노하우를 전수받게 된다네요. 중국으로 건너간 우리 예능 프로그램들이 흐뭇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더팩트 | 김경민 기자 shin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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