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체류 중 불륜 논란을 일으킨 에네스 카야가 고국인 터키로 떠났다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 더팩트DB

에네스 카야, 국내 체류 질문에 "할 말 없다"

'불륜설'에 휩싸인 후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고국인 터키로 갔던 에네스 카야가 한국으로 다시 돌아왔다.

6일 연예계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해 말께 가족들과 함께 터키로 떠났던 에네스 카야는 최근 귀국해 국내에서 다시 체류하고 있다.

온라인 상에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와 이태원 등지에서 에네스 카야를 봤다는 목격담이 돌고 있다. 특히 한 누리꾼은 터키에서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 안에서 에네스 카야를 봤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실제로 이날 에네스 카야는 <더팩트>의 전화를 받아 귀국설에 힘을 실었다. '국내에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 대신 "드릴 말씀이 없다. 전화하지 말아 달라"는 짧은 말을 남긴 채 끊었다.

에네스 카야, 턱수염 기른 근황 공개 에네스 카야는 지난 4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해 자신의 근황을 공개했다. / 에네스 카야 인스타그램

그는 지난 4일 곽막희(Kwakmakhee)라는 한국식 이름의 아이디로 생성한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며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 속 에네스 카야는 수염을 가득 기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에네스 카야는 지난 해 말 한국인 아내와 아들을 데리고 터키로 출국했다. 당시 에네스 카야는 유부남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미혼 남성인 것 처럼 여성들과 교제 했다는 일부 여성들의 증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에네스 카야는 장문의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오히려 논란에 불을 붙히며 중심에 섰다. 그는 법률 대리인을 통해 "허위사실유포와 명예훼손에 대해 법적 조치 등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에네스 카야가 약 한 달 간의 터키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만큼 '불륜설'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팩트ㅣ김한나 기자 hann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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