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상영관 부족에 결국 흥행 실패
입력: 2015.01.30 16:06 / 수정: 2015.01.30 16:06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흥행실패.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 스크린 부족으로 흥행에 실패했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VOD 서비스를 시작했다. / 삼거리픽쳐스 제공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흥행실패.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 스크린 부족으로 흥행에 실패했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VOD 서비스를 시작했다. / 삼거리픽쳐스 제공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배급사 전 대표, 대통령에 호소문도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 결국 상영관 확보 문제를 넘지 못하고 흥행에 실패했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누적관객 24만여 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결국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VOD와 IPTV로 출시되기 이르렀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김혜자 최민수 이레 등이 출연해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대형 배급사의 영화에 밀려 스크린을 많이 확보하지 못했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배급사 리틀빅 픽쳐스 엄용훈 전 대표는 지난 27일 페이스북에 "극장은 배급과 독립적인 구조를 확보하여 영화에 대한 공정한 경쟁을 위한 원칙을 지키고 영화진흥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 공정거래위원회 같은 정부 기관은 산업의 균형 발전을 위해 합리적인 지원을 해야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작지만 좋은 영화에는 자립을 위한 최소한의 배려와 공정한 룰을 세워 관리하고 제작사는 이를 바탕으로 정직하게 영화를 제작해야 진정한 문화강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지난해 12월 31일 개봉하며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호평받았다. 그러나 결국 흥행에 실패했다. 이에 지난 14일 엄용훈 대표는 모든 책임을 지고 리틀빅픽쳐스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김혜자 진구 등의 출연진들과 영화 팬들이 상영관 확대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더팩트 ㅣ 최성민 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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