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노래 들려드릴게요" 에이핑크가 가온차트 K팝 어워드에서 12월 음원부문 올해의 가수상을 차지한 뒤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수상 소감을 얘기하고 있다. / KBS W 가온차트 K팝 어워드 캡처

에이핑크, 가온차트 수상 후 선후배까지 꼼꼼히 챙겨

에이핑크가 가온차트 K팝 어워드에서 12월 음원 부문 올해의 가수상을 받았다.

에이핑크는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 공원 체조 경기장에서 진행된 가온차트 K팝 어워드에서 '러브(Luv)'로 트로피를 차지했다.

에이핑크는 리더 박초롱이 대표로 소감을 얘기했다. 박초롱은 "12월 한달동안 '러브'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노래 써주신 신사동호랭이 고마워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팬 여러분들 저희 노래 듣고 힘 나신다고 하는데 앞으로도 좋은 음악 들려드릴게요"라고 전했다. 에이핑크 다른 멤버들은 손으로 하트를 그리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에이핑크는 "끝으로 오늘 가온차트 K팝 어워드 상 받으신 선후배분들 모두 축하드립니다"라고 참신하게(?) 소감을 마무리했다.

에이핑크와 함께 10월 음원 부문 올해의 가수상은 김동률, 11월은 MC몽이 차지했다. 김동률과 MC몽 모두 이날 시상식에 불참했다.

가온차트 K팝 어워드는 올해로 네 번째 열리는 시상식이다. 올해의 프로듀서상, 올해의 가수, 올해의 신인상, 올해의 발견, 올해의 작곡가상, 올해의 작사가상, 올해의 실연자상, 올해의 기술상, 올해의 스타일상(안무·스타일리스트), 뉴미디어 플랫폼상, K팝 공헌상, 한류특별상, 올해의 해외 음원상 등의 시상이 이뤄지며 슈퍼주니어 이특과 걸스데이 혜리가 MC를 맡았다.

[더팩트ㅣ이건희 기자 canusee@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