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소속사 김광수 대표, 20억 횡령 혐의로 조사
입력: 2015.01.27 20:50 / 수정: 2015.01.27 20:50

檢, 이틀 연속 김광수 대표 조사. 김광수 코어콘텐츠미디어 대표가 20억 횡령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코어콘텐츠미디어 제공
檢, 이틀 연속 김광수 대표 조사. 김광수 코어콘텐츠미디어 대표가 20억 횡령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코어콘텐츠미디어 제공

걸그룹 티아라를 발굴한 김광수 코어콘텐츠미디어 대표가 횡령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금융조세조사1부(부장 장영섭)는 20억여원을 유용한 혐의로 김광수 코어콘텐츠미디어 대표를 소환 조사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대표는 피진정인 신분으로 26일에 이어 이틀 연속 검찰에 출석했다.

검찰은 김 대표를 상대로 구속수감중인 김광진 전 현대스위스저축은행 회장이 아들 종욱씨 가수활동비와 홍보비 명목으로 40억여원을 김 대표에게 건넨 과정 등을 확인했다.

김 대표는 이 중 20억여원을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지만 뮤직비디오 제작비 등으로 사용했다"며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종욱은 지난 2008년 1집 앨범 For A Long Time로 코어콘텐츠미디어 소속으로 데뷔했지만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한 채 가수 활동을 접었다.

[더팩트ㅣ김한나 기자 hann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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