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박신혜, 그의 딸꾹질 연기 비결은?
입력: 2015.01.26 08:00 / 수정: 2015.01.26 07:54
박신혜가 피노키오 속 딸꾹질 연기 비결을 공개했다. / 쏠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박신혜가 '피노키오' 속 딸꾹질 연기 비결을 공개했다. / 쏠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더팩트ㅣ이건희 기자] 배우 박신혜(25)가 SBS '피노키오' 속 딸꾹질 연기 비법을 공개했다.

박신혜는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더팩트>와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입 다물고 억지로 딸꾹질하려고 했는데 어색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결국 제가 평소 딸꾹질을 어떻게 하는지 기억해서 그대로 따라했다"고 비결을 설명했다.

박신혜는 인터뷰 자리에서 직접 딸꾹질 연기를 보여주며 "대본에는 대사 사이 어느 지점에서 딸꾹질을 하는지 표시가 돼 있었다"며 "박혜련 작가가 다 만들어놨는데 딸꾹질이 안 나오는 발음도 있고 목감기에 걸렸을 때는 성대 마찰이 일어나지 않아 힘들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박신혜는 피노키오에서 거짓말을 하면 딸꾹질하는 피노키오 증후군을 앓는 최인하 캐릭터를 연기했다. / SBS 피노키오 방송 캡처
박신혜는 '피노키오'에서 거짓말을 하면 딸꾹질하는 피노키오 증후군을 앓는 최인하 캐릭터를 연기했다. / SBS '피노키오' 방송 캡처

자연스러운 딸꾹질 연기로 호평받은 그는 "아마 기존에 다른 배우들이 딸꾹질 연기를 보여준 게 없어서 시청자들이 비교 대상 없이 잘 받아들여준 것 같다"고 겸손한 자세를 보이기도 했다.

박신혜는 '피노키오'에서 거짓말하면 딸꾹질을 하는 피노키오 증후군을 지닌 최인하 역을 맡았다. 가상의 증상 피노키오 증후군을 표현하기 위해 그는 '피노키오' 속에서 여러 차례 딸꾹질 연기를 펼쳤다.

다른 드라마나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지 않은 딸꾹질 연기에 드라마 시작 전부터 그가 어떻게 딸꾹질로 피노키오 증후군을 연기할지 관심이 쏠렸다. 박신혜는 자기만의 방법을 찾아내 어색하지 않은 딸꾹질 연기를 보여줬고 '피노키오'로 SBS 연기대상 최우수 연기상을 거머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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