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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지현이 MBC '스웨덴 세탁소'에 특별 출연해 '야구 연신'에서 '연기 여신'으로 변신한다. / MBC 드라마넷 제공 |
[더팩트ㅣ이건희 기자] '야구 여신' 배지현(28) 아나운서가 연기에 도전한다.
배지현은 23일 오후 방송되는 MBC 드라마넷 '스웨덴 세탁소'에 특별 출연한다. 배지현은 극 중 뻔뻔한 불륜남을 연기하는 변기수와 호흡을 맞춘다.
배지현이 맡은 배역은 연기자 지망생 김은솔(황승언 분)의 친구 한채연이다. 한채연은 헬스장 체인을 운영하고 성격까지 완벽한 남자 친구(변기수 분)와 결혼을 약속해 친구들의 부러움을 사는 인물이다. 그러나 채연의 눈을 피해 은솔에게까지 몰래 연락하는 남자 친구의 행동을 "우리는 불륜이 아닌 사랑"이라며 눈치채지 못하는 답답한 철부지 캐릭터다.
배지현은 첫 연기 도전에도 밝은 미소로 촬영을 마쳤다. '스웨덴 세탁소' 측은 "배지현이 만능 엔터테이너의 끼를 발산했다"고 밝혔다.
'야구 여신'에서 '연기 연신'으로 거듭나는 배지현의 새로운 매력을 확인할 '스웨덴 세탁소' 10회는 MBC 드라마넷 MBC 뮤직 MBC 퀸 등에서 동시에 방송된다.
한편 배지현은 SBS ESPN 아나운서로 데뷔해 지난해에는 MBC 스포츠플러스 '베이스볼 투나잇'을 진행했다. 슈퍼모델 출신 스포츠 아나운서로 이름을 알렸으며 최근 이경규 유세윤 이휘재 등이 소속된 코엔스타즈와 계약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