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1970 쎄시봉이 영화계 복고 열풍의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화 '강남1970'이 산뜻한 첫 출발을 보이면서 영화 '쎄시봉'의 흥행 성적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다음 영화 캡처 |
'강남1970' '쎄시봉', 70년대 향수 불러 일으킨다…흥행 성적도 '기대'
[더팩트 | 김문정 인턴기자] '강남1970' '쎄시봉'이 대중들에게 공개되면서 영화계에 복고 열풍이 불고 있다.
50년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 '국제시장'에 이어 70년대 배경의 영화 '강남1970'이 개봉하면서 복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월 5일에는 영화 '쎄시봉'까지 개봉할 것으로 알려져 영화계 복고 열풍에 가세할 예정이다.
'강남1970'은 고아로 친형제처럼 지내던 종대(이민호 분)와 용기(김래원 분)이 건달들이 개입된 전당대회에서 서로를 잃어버리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강남1970'에서 이민호와 김래원이 입고 나오는 정장에 흰 셔츠가 눈길을 끈다. '강남1970'의 이민호와 김래원은 루즈핏의 정장과 넓은 깃으로 1970년대 강남의 패션을 완성했다.
'쎄시봉'은 과거 한국 음악계에 포크 열풍을 일으킨 조영남, 이장희, 윤형주, 송창식 등을 배출한 음악감상실 '쎄시봉'을 소재로 한 영화다.
공개된 '쎄시봉'의 주인공 오근태(정우 분)의 사진은 70년대 패션을 그대로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 '쎄시봉' 스틸에서 오근태는 장발 스타일에 셔츠와 조끼를 입고 있다. 셔츠 깃 사이로 맨 타이슬링도 눈에 띈다.
'강남1970'은 영화의 배경을 잘 표현한 배우들의 노력 덕분인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영화계 복고 열풍에 한 몫을 한 영화 '강남1970'이 첫날 좋은 성적을 기록하면서 앞으로 개봉하게 될 '쎄시봉'의 흥행 성적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남1970'과 '쎄시봉'의 배우들이 영화의 배경이 되는 시대를 잘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면모를 보여 줬기 때문에 70년대의 정취를 느끼고 싶은 영화 팬들이 '강남1970'과 '쎄시봉'을 보기 위해 영화관을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