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홍리나의 근황이 이목을 끌었다. 홍리나는 2003년 MBC '대장금'에서 장금이의 라이벌 금영 역으로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효균 기자 |
홍리나, 재미사업가와 결혼 후 평범한 주부로 돌아가
[더팩트 | 김민수 인턴기자] 1990년대 안방극장 단골손님으로 활약하던 배우 홍리나의 근황에 관심이 모였다.
홍리나는 1990년대 현대극과 사극을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력과 편안한 인상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던 중 1997년, MBC 드라마 '산'을 찍다가 큰 사고를 당했다. 그는 북한산 인수봉에서 암벽에 매달린 채 로프를 자르는 장면을 찍다가 로프에 칼날이 닿았고, 순식간에 30m 아래로 추락하고 말았다. 이 사고로 홍리나는 발목이 부러지고 척추 등에 중상을 입었다.
하지만 이를 긍정적으로 극복하고 MBC 사극 '대왕의 길'에 출연하면서 재기에 성공했다. 이후 홍리나는 2003년 MBC 드라마 '대장금'에서 장금이의 라이벌 금영 역 맡아 물오른 악역 연기를 펼치며 크게 주목을 받았다.
한편 홍리나는 2006년 재미 사업가와 결혼해 평범한 주부로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