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라라 폴라리스 회장 문자 전문 공개, '성적 수치심은 어디?'
[더팩트 | 김민수 인턴기자] 법적 소송을 벌이고 있는 배우 클라라와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회장 사이에 나눈 문자 메시지가 세상에 공개됐다.
문자를 공개한 장본인 디스패치는 클라라가 자신에게 불리하게 보이도록 일부만 선별해 편집됐다는 말에, 21일 두 사람 간의 문자메시지 전문을 지난해 5월 26부터 9월 24일까지 '시간순'으로 배열해 다시 공개했다.
공개된 4개월간의 문자메시지를 되짚어봤을 때, 클라라가 이 회장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는 부분에 공감하기는 쉽지 않을 듯하다.
이 회장은 5월 중순 음반회사 관계자로부터 클라라를 소개받았다. 클라라는 전전 소속사와 전 소속사와 계약 문제로 곯머리를 앓고 있던 상태라 자연스레 이 회장에게 고민을 상담하며 문자를 주고 받았다.
이후 클라라는 '회장님 굿모닝'이라는 문자로 문자메시지를 보내기 시작, 일적인 면으로 자신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어필하며 폴라리스와 계약을 맺는다. 이는 '독점적 에이전시' 계약으로 이 때부터 클라라는 '코리아나 클라라'와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사이에서 두 집 살림을 살게 된다.
클라라는 전 소속사인 '마틴 카일', 전전 소속사 갤럭시아와의 갈등으로 이 회장에게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와 '독점적 에이전시' 계약을 맺은 사실을 알리지 말아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이 회장은 이를 들어주지 않았고, 클라라는 전전 소속사 갤럭시아로부터 위약금을 내놓으라는 내용증명을 받는다.
클라라는 전 계약사와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로 계속해서 이중행보를 이어갔고, 이 회장은 클라라에게 마지막 만남을 제안했지만 양측의 끝내 간극은 좁혀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