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투하트', 제2막 관전 포인트? "반전-지질한 천정명" (종합)
입력: 2015.01.20 18:00 / 수정: 2015.01.20 18:00
이재윤 안소희 최강희 이윤정PD 천정명(왼쪽부터) 등 하트투하트 주역들이 앞으로 이어질 이야기의 관전 포인트를 설명했다. / CJ E&M 제공
이재윤 안소희 최강희 이윤정PD 천정명(왼쪽부터) 등 '하트투하트' 주역들이 앞으로 이어질 이야기의 관전 포인트를 설명했다. / CJ E&M 제공

[더팩트ㅣ이건희 기자] tvN 금토 드라마 '하트투하트'의 제작진과 출연진이 앞으로 이야기 전개에 입을 열었다. 촬영 만으로 배우들 역시 '힐링'받고 있다는 '하트투하트'를 더욱 재밌게 시청하기 위해서는 캐릭터의 반전과 기존 작품에서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천정명의 지질한 매력이 될 전망이다.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커피숍에서 진행된 '하트투하트' 기자 간담회에는 이윤정 PD를 비롯해 천정명 최강희 안소희 이재윤 등 주연 배우들이 모두 참석했다. 배우들은 4회까지 방송된 '하트투하트' 명장면 뒷이야기를 공개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4회 방송이 나간 뒤 화제가 된 키스신에 대해 최강희는 "천정명이 부끄러워했다"고 폭로했다. '하트투하트'로 처음 드라마 연기에 도전한 안소희는 "극 중 고세로가 '발 연기'하는 장면에 대해 칭찬받으면 이게 좋은 건가 고민하게 된다"는 솔직한 답변으로 웃음을 안겼다. 또 이재윤은 "3회에서 차홍도(최강희 분)와 손끝 터치를 나눴는데 4회 차홍도와 고이석(천정명 분)의 키스신을 보고 화가 났다"고 솔직하게 얘기했다.

하트투하트 주인공들은 지금까지 방송분의 명장면 뒷이야기와 촬영하며 힐링받고 있다는 사연을 공개했다. / CJ E&M 제공
'하트투하트' 주인공들은 지금까지 방송분의 명장면 뒷이야기와 촬영하며 힐링받고 있다는 사연을 공개했다. / CJ E&M 제공

배우들은 또 '멘탈 치유 로맨스 드라마'를 표방하는 '하트투하트'로 실제 '힐링'받고 있다고 털어놨다. 제작 발표회에서 "개인적으로 안 좋은 시기에 받은 작품"이라며 '하트투하트'를 소개했던 최강희는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당시에는 환경 탓을 했는데 '하트투하트'를 찍으며 나에게 문제가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하게 됐다"며 "분명히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털어놨다.

안소희 이재윤 역시 "즐거운 촬영에서 치유받고 있는 건 확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아직 4분의 1만 방송됐지만 주인공 고이석과 차홍도의 관계가 급속도로 진전된 '하트투하트'는 어떻게 전개될지도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공개됐다. 연출자 이윤정 PD는 "보통 1, 2회에는 캐릭터를 소개하고 3, 4회에는 인물들 사이의 관계를 보여준다"며 "5회부터 인물들이 이렇게 흘러갈 거라고 예상되는 측면이 있을 텐데 '하트투하트'는 이를 뒤엎을 것"이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하트투하트의 2막은 지금까지 예상을 뒤엎는 캐릭터들의 반전과 최강희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천정명 이재윤의 지질한 매력 싸움이 될 전망이다. / CJ E&M 제공
'하트투하트'의 2막은 지금까지 예상을 뒤엎는 캐릭터들의 반전과 최강희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천정명 이재윤의 지질한 매력 싸움이 될 전망이다. / CJ E&M 제공

이윤정 PD는 "홍도와 장두수(이재윤 분)가 7년 만에 만나게 되는데 홍도의 속내가 엇갈리는 장면도 있고 이석과 두수가 '개싸움'을 펼칠 텐데 이 장면도 재밌을 것"이라며 "특히 이석의 지질한 면에 초점을 두면 더욱 재밌게 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

'하트투하트'는 주목받아야 사는 정신과 의사 고이석과 주목받으면 죽는 대인기피성 안면홍조증을 지닌 여자 차홍도의 멘탈 치유 로맨스 드라마다. 치료를 빙자한 만남으로 고이석 차홍도가 각자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은 작품으로 '커피프린스 1호점'의 이윤정 PD가 프리랜서 선언 후 tvN과 손을 잡고 만드는 첫 드라마다.

과연 '하트투하트'는 시청자들의 예상을 깰 수 있을까. 오는 23일 5회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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