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단편영화제, NEPAC가입…아시아 중심 노린다
입력: 2015.01.20 11:51 / 수정: 2015.01.20 11:51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국내 최초로 아시아영화진흥기구에 가입해 아시아 단편영화의 허브로 도약을 꿈꾼다./부산국제단편영화제 제공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국내 최초로 아시아영화진흥기구에 가입해 아시아 단편영화의 허브로 도약을 꿈꾼다./부산국제단편영화제 제공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국내 최초로 아시아영화진흥기구에 가입해 아시아 단편영화의 허브로 도약을 노린다.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주최 측은 20일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방글라데시의 다카국제독립영화제에 이어 두 번째이자 국내에서 최초로 아시아영화진흥기구(The Network for the Promotion of Asian Cinema:NETPAC)에 가입한다고 밝혔다.

아시아영화진흥기구는 전 세계 28개국 44개 영화제와 15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됐으며 1990년 시네마야(Cinemaya, 아시아 영화 계간지)에서 아시아영화 관련 세미나를 시작으로 발촉된 기구다.

학술행사와 저술활동 이외에도 아시아 영화의 진흥을 위해 가입한 영화제의 아시아영화 상영작 중 최고의 영화를 선정해 넷팩상(NETPAC AWARD)을 수여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넷팩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독일 베를린영화제, 네덜란드 로테르담영화제, 이탈리아 로카르노영화제 등 세계 유수영화제에서도 넷팩상을 운영하고 있어 그 의미를 더한다.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양영철 집행위원장은 "이번 아시아영화진흥기구 가입은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아시아 단편영화의 허브로 발돋움하는 중요한 시작이 될 것"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이어 "제32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이를 위하여 넷팩상은 물론 아시아 단편 섹션을 신설했다"며 "또 아시아영화진흥기구의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 기구의 주요인사가 영화제에 참여함으로써 아시아 단편영화의 현재를 진단하는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고 목표를 확실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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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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