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온 일리야가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히치하이킹 문화가 없는 한국에서 당황했던 일이 있다고 밝혔다. /JTBC 방송 화면 캡처 |
[더팩트ㅣ정진영 기자] 러시아 출신 방송인 일리야가 러시아와 다른 한국 문화 때문에 당황했던 일을 공개했다.
일리야는 19일 오후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 "러시아에서는 히치하이킹이 보편적이다. 다 태워준다"고 밝혔다.
그는 "길가에서 손을 들고 있으면 여자가 아니어도 태워준다"며 "역사상 이유가 있다. 구소련 때는 택시라는 서비스가 보편화 돼 있지 않았다. 때문에 대중교통이 없는 곳이나 밤늦게 집에 갈 때는 히치하이킹을 이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날 한국에서 히치하이킹을 시도했다. 택시가 없어서 손을 들고 차를 세우려고 했는데 아무도 안 서더라. 충격 받았다"고 털어놨다.
'비정상회담'은 기성세대의 멘탈을 흔드는 비정상적이고 재기발랄한 세계의 젊은 시선으로 한국 청춘들이 봉착한 현실적 문제를 바라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