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웅인 윤주희, 영화 '슈팅걸스' 출연…삼례여중 감동 실화 재현
입력: 2015.01.06 16:53 / 수정: 2015.01.06 16:53

정웅인과 윤주희(오른쪽)이 전북 완주 삼례여중의 감동 실화를 담은 영화 슈팅걸스에 캐스팅됐다. /더팩트DB
정웅인과 윤주희(오른쪽)이 전북 완주 삼례여중의 감동 실화를 담은 영화 '슈팅걸스'에 캐스팅됐다. /더팩트DB

[더팩트ㅣ오세훈 기자] 배우 정웅인과 윤주희가 영화 '슈팅걸스'에 캐스팅됐다.

영화 '슈팅걸스'는 지난 2009년 단 12명뿐인 전북 완주의 삼례여중 축구부 소녀들이 축구부 김수철 감독과 함께 일궈낸 눈물겨운 우승기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불가능을 가능케 한 12명 소녀의 가슴 시린 감동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정웅인은 선수 구성마저 쉽지 않은 열악한 환경이었으나 축구공에 꿈을 담은 선수들과 동고동락한 김수철 감독 역을 맡았다.

그는 "고 김수철 감독의 커다란 결실을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작품에 참여해 영화를 보는 많은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찾아주고 싶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정웅인의 조력자 은주 역은 윤주희가 맡았다. '신의 퀴즈2' '달려라 장미'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윤주희는 처음으로 전라도 사투리 연기를 선보인다.

연출을 맡은 배효민 감독은 "불우한 가정환경에 좌절하고 학교에서도 적응하지 못해 미래를 꿈꿀 수 없었던 소녀들이 축구를 통해 희망을 찾고 단절됐던 부모와 학교, 친구들과 소통하며 세상을 향해 당당히 나아가는 모습을 담고 싶었다"면서 "정상적인 학교 교육만으로도 희망이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슈팅걸스'는 7일 흥행 기원과 무사 촬영을 위한 제작 고사를 지낸 후 8일 전북 완주에서 첫 촬영에 나선다.

royzoh@tf.co.kr
연예팀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