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미리보기] '떴다 패밀리' 이정현, '토토가' 이어 안방극장 점령?
입력: 2015.01.03 13:00 / 수정: 2015.01.02 18:06

이정현이 떴다 패밀리로 7년 만에 안방극장 점령을 노린다. / SBS 제공
이정현이 '떴다 패밀리'로 7년 만에 안방극장 점령을 노린다. / SBS 제공

[더팩트ㅣ이건희 기자] 7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이정현(34)의 복귀작으로 눈길을 끄는 SBS 새 주말 드라마 '떴다 패밀리'가 첫 방송된다. 마침 첫 회가 MBC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가 끝난 이후 전파를 타 시너지 효과도 예상된다.

이정현은 '떴다 패밀리'에서 주인공 나준희 역을 맡았다. 나준희는 연약해 보이는 외모에 검도 5단이라는 반전 매력의 소유자다. 여섯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된 아픔이 있지만 정의감 넘치고 쾌활한 성격으로 이정현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맡는 밝은 캐릭터"라고 얘기할 만큼 그의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배역이다.

이정현은 극 중 사고뭉치 오빠 정준아(오상진 분) 때문에 의도치 않게 변호사를 사칭하고 정끝순(박원숙 분)의 유산을 노리는 일에 가담한다. 이 과정에서 꿈을 위해 모든 걸 내던지고 백수의 길을 택한 최동석(진이한 분)과 로맨스를 펼치게 된다.

이정현은 떴다 패밀리에서 데뷔 첫 밝은 캐릭터를 연기하고 드라마에서는 처음으로 진이한과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다. / SBS 제공
이정현은 '떴다 패밀리'에서 데뷔 첫 밝은 캐릭터를 연기하고 드라마에서는 처음으로 진이한과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다. / SBS 제공

영화 '명량'과 '범죄 소년' 등에서 어둡거나 상처 있는 캐릭터를 주로 연기했던 이정현이 '떴다 패밀리'에 임하는 각오는 남다르다. 그는 지난해 12월 30일 열린 제작 발표회에서 "그동안 방송이나 인터뷰에서 '밝은 캐릭터 맡고 싶다'고 얘기했는데 나준희는 딱 내가 원하는 캐릭터라 시놉시스만 보고 출연을 결정했다"며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면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또 진이한과 멜로 라인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지금까지 드라마에서 로맨스가 없었다"며 "키스신이 나온다면 진이한이 첫 상대가 될 것 같다"고 얘기했다. 이와 관련해 진이한 역시 "이정현과 연기할 수 있어 정말 기쁘고 드라마 첫 키스신 상대가 나라는 점이 미안하면서도 영광스럽다"고 화답했다.

오랜만의 안방극장 복귀인 만큼 이정현의 활약은 '떴다 패밀리'의 인기와 직결될 듯하다. 그의 색다른 매력과 진이한과 호흡이 시청자들에게 통한다면 그동안 참패를 거듭했던 SBS 주말극 역시 다시 살아날 수 있다.

떴다 패밀리 첫 회는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에 이어 방송돼 큰 홍보효과가 예상된다. / 이정현 트위터 캡처
'떴다 패밀리' 첫 회는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에 이어 방송돼 큰 홍보효과가 예상된다. / 이정현 트위터 캡처

한 가지 호재는 뜨거운 관심을 모은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가 끝난 이후 '떴다 패밀리'가 방송된다는 점이다. 이날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에서는 이정현의 무대가 전파를 탈 예정이다. '바꿔' '와' 등 많은 히트곡을 냈던 그의 화려한 귀환과 사람들의 관심이 그대로 '떴다 패밀리'로 이어진다면 첫 회부터 톡톡한 홍보 효과를 누리게 될 것이다.

이정현이 주연을 맡은 '떴다 패밀리'는 가족을 버리고 떠났다가 50년 만에 돌아온 할머니가 가져온 200억 유산을 둘러싸고 일어난 유산 쟁탈전을 통해 가족의 화해와 성장을 들여다보는 작품이다. 이정현 진이한 외에 오상진 박원숙 이휘향 박준규 안혜경 소진 엔 최정원 한민채 등이 출연하며 3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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