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멜라니 그리피스가 인조 모피 운동에 동참, 자신이 갖고 있던 모피를 모두 기부한다. /그리피스 트위터 |
[더팩트ㅣ정진영 기자] 배우 멜라니 그리피스(57)가 인조 모피 입기 운동에 동참했다.
30일(현지 시간) 미국 온라인 연예 매체 TMZ닷컴은 그리피스가 최근 모피를 그만 입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한 정보원의 말을 빌려 "그리피스가 쇼핑을 나갔다 인조 모피의 놀라운 질에 반해 그 자리에서 6벌을 구입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그리피스가 쇼핑에서 쓴 돈은 약 700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그는 모피 대신 인조 모피를 입을 예정이다. 정보원은 "그리피스가 자신이 갖고 있던 모피를 자선단체에 기부할 계획을 세웠다"고 귀띔했다.
그리피스는 1980년대 후반 활발한 활동을 한 유명 여배우다. /영화 '러빙 유' 포스터 |
그리피스는 영화감독 알프레드 히치콕의 뮤즈로 알려진 여배우 티피 헤드런의 딸이다. 지난 1975년 영화 '드라우닝 풀'로 본격적인 배우 생활을 시작한 뒤 '침실의 표적' '피어 시티' '워킹 걸' '폭풍의 월요일' 등에 출연하며 1980년대 후반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2012년에는 제30회 뮌헨 국제영화제에서 영화메리트 상을 수상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