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튼 존, 동성 연인 퍼니시와 결혼…21년 만남 결실
입력: 2014.12.22 06:52 / 수정: 2014.12.22 06:52
가수 엘튼 존(오른쪽)이 동성 연인 데이비드 퍼니시와 21일 정식 부부가 됐다. /존 인스타그램
가수 엘튼 존(오른쪽)이 동성 연인 데이비드 퍼니시와 21일 정식 부부가 됐다. /존 인스타그램

[더팩트ㅣ정진영 기자] 가수 엘튼 존(67)이 21년 동안 동거한 동성 연인 데이비드 퍼니시(52)와 결혼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21일(현지 시간)존이 영국 런던 윈저에 있는 사유지에서 이날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존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법적 절차가 끝났다. 이제 식장으로!"라는 글을 게재하며 결혼 사실을 공식화했다.

두 사람은 12년간 동거를 마친 뒤 지난 2005년 동성 커플을 위한 법적 지위인 '동반자 관계(civil partnerships)'를 획득해 9년간 이 지위를 유지해 왔다. 결혼식을 올리며 이들은 동반자 관계에서 정식 부부가 됐다.

가디언에 따르면 존은 퍼니시와의 결혼식에 영국 출신 가수 겸 사업가 빅토리아 베컴과 배우 헬레나 본햄 카터, 마이클 케인 등을 초대했다.

존은 자신의 SNS 계정에 결혼식 내부 사진을 올리며 기쁜 마음을 나눴다. /존 인스타그램
존은 자신의 SNS 계정에 결혼식 내부 사진을 올리며 기쁜 마음을 나눴다. /존 인스타그램

존은 지난 1969년 1집 앨범 '엠티 스카이'로 데뷔한 이후 가수 겸 작곡가, 피아노 연주자로 명성을 떨쳤다. 영국 왕립음악원을 중퇴했으며 지난 2004년엔 공연 예술 평생 공로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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