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낚시질에 유호진 PD '녹다운'…배꼽 잡는 심리전
입력: 2014.12.21 19:45 / 수정: 2014.12.21 20:30
1박2일 멤버들이 제작진과 심리전에서 이겼다. /KBS2 1박2일 방송
'1박2일' 멤버들이 제작진과 심리전에서 이겼다. /KBS2 '1박2일' 방송

[더팩트│박소영 기자] '1박2일' 멤버들의 행운에 유호진 PD가 녹다운됐다.

21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여섯 멤버들의 제주도 서귀포로 송년 여행을 떠났지만 풍랑주의보 때문에 마라도에 들어가지 못했다.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급한 대로 숙소를 잡으라며 용돈이 걸린 낚시 게임을 제안했다.

낚시 잡지에서 한 페이지를 펼쳐서 생선 그림이 있는 만큼 마리당 5000원씩 주겠다는 것. 데프콘 김종민 김주혁이 무난하게 용돈을 받은 가운데 차태현이 네 번째 주자로 나섰다. 그가 펼친 페이지에는 무려 자리돔 떼가 있었고 이는 가격으로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양이었다.

멤버들은 낙심한 PD를 위해 10만 원만 받았다. 김준호도 선전했고 이제 마지막으로 남은 이는 막내 정준영. 그는 야심 차게 편 페이지를 숨기고 유호진 PD와 심리전에 들어갔다. 얼핏 보여 준 그림은 배 위에 있는 그물.

제작진은 비상이 걸렸다. 마리대로 용돈을 줬다간 호텔을 갈 수준이었기 때문. 제작진은 10만원에 협상을 보자 했고 멤버들은 선심 쓰듯 5만원으로 깎았다. 하지만 그 페이지에는 배 위에 밧줄만 있을 뿐 생선은 없었다.

결국 멤버들에게 유호진 PD가 당한 셈이었다. 멤버들은 총 21만 5000원을 얻어 여유롭게 숙소 구하기에 나섰다. 제작진은 멤버들의 계략에 속아 '허당'의 면모를 보여 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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