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트, 7년 만에 잠정 해체…팬들 사랑 뒤로 '잘가요'
입력: 2014.12.21 09:25 / 수정: 2014.12.21 09:25

에이트 백찬 주희 이현(왼쪽부터)이 데뷔 7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는다. /더팩트DB
에이트 백찬 주희 이현(왼쪽부터)이 데뷔 7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는다. /더팩트DB

[더팩트│박소영 기자] 3인조 보컬 그룹 에이트(이현 백현 주희)가 해체 절차를 밟았다.

21일 가요계에 따르면 에이트 세 사람은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지난 9월 계약이 만료된 주희와 백찬이 새 소속사를 찾겠다고 나선 까닭에 자연스럽게 에이트는 해체됐다.

다만 이현은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아 빅히트에 남는다. 2012년 입대해 지난 7월 제대한 그는 2AM 창민과 프로젝트 그룹 옴므로 활동할 전망이다. 오는 23~24일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콘서트를 연 뒤 내년에도 지방 팬들을 만난다.

2007년 데뷔한 에이트는 MBC '쇼바이벌'에서 단박에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잘가요 내사랑' '이별이 온다' '심장이 없어' 등으로 음악 팬들을 사로잡았으며 2009년에는 3집 앨범 '더 골든 에이지'로 '멜론뮤직어워드' 혼성 그룹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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