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th 청룡영화상] 1700만 신화 '명량', 최다관객상 수상
입력: 2014.12.17 18:12 / 수정: 2014.12.17 18:49
17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명량이 제35회 청룡영화상에서 최다관객상을 수상했다./SBS 방송캡처
17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명량'이 제35회 청룡영화상에서 최다관객상을 수상했다./SBS 방송캡처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1700만 관객을 동원해 대한민국 영화계의 역사를 새로 쓴 '명량'이 청룡영화상에서 최다관객상을 수상했다.

'명량'을 연출한 김한민 감독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3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올 한해 가장 많은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모은 공을 인정받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김한민 감독은 "'명량'이란 작품이 올 한해 관객들의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앞으로 '명량'보다 더 많은 사랑을 받는 작품이 나올 거라고 믿고 지금 이 순간에도 좋은 영화를 만들기 위해 애쓰는 영화인들이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영화계에 누를 끼치지 않아서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서 한국 영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영화 명량은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명량대첩을 그린 전쟁액션이다./영화 포스터
영화 '명량'은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명량대첩을 그린 전쟁액션이다./영화 포스터

지난 7월 30일 개봉해 1700만 관객을 동원한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명량대첩'을 그린 전쟁액션극이다.

'최종병기 활'을 연출한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김명곤, 진구, 이정현 등이 출연했다. 역대 국내 개봉작 중 최다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모았다.

한편 청룡영화상은 한국영화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 영화산업의 발전을 돕기 위해 지난 1963년 만들어져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는 국내 대표 영화제로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남녀주연상, 남녀조연상, 촬영상, 조명상, 각본상, 기술상, 미술상, 음악상, 신인감독상, 신인남녀연기상, 인기스타상, 한국영화 최다관객상과 청정원 단편영화상 총 18개 부문에서 상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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