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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효리가 여성민우회로부터 올해의 '푸른미디어 언어상'을 받는다. /김슬기 기자 |
[더팩트ㅣ오세훈 기자] 가수 겸 방송인 이효리가 올해의 '푸른미디어 언어상'을 수상한다.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는 11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푸른미디어상 시상식을 열고 SBS TV '매직아이'를 진행한 이효리 등에게 상을 수여한다.
'푸른미디어 언어상'은 정확한 방송 용어와 재치로 연예·오락프로그램의 즐거움을 더하고 그 질을 높인 방송 진행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여성민우회는 "이효리가 매직아이를 진행하면서 데이트 폭력, 외모지상주의 등의 다소 어려운 주제를 쉬운 언어로 얘기해 시청자의 눈높이를 맞췄다. 또 솔직하지만 거칠지 않은 표현을 사용해 공감을 이끌어냈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한편 어린이상은 EBS TV의 애니메이션 '잭과 팡', 가족상은 KBS 1TV '고향극장', 특별상은 SBS TV의 '괜찮아, 사랑이야'에게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