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야심작 '숲속으로', 뉴욕서 월드프리미어 성황리 개최
입력: 2014.12.10 11:08 / 수정: 2014.12.10 11:08
뮤지컬영화 숲속으로가 뉴욕에서 월드프리미어를 개최하고 팬들을 만났다./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뮤지컬영화 '숲속으로'가 뉴욕에서 월드프리미어를 개최하고 팬들을 만났다./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 영화 '숲속으로' 공식예고편(http://www.youtube.com/watch?v=sGUm0o-7aRk)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월트디즈니가 야심차게 내논 뮤지컬영화 '숲속으로'가 베일을 벗었다.

10일 '숲속으로'(감독 롭 마샬, 수입·배급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의 배급사는 지난 8일 저녁(이하 현지시각) 뉴욕의 지그펠드 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 레드카펫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히며 자리에 참석한 주연배우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행사를 개최한 지그펠드 극장은 전통전인 영화 프리미어 장소에서 열렸다. 행사 장소는 지난 1920년대 브로드웨이 뮤지컬 전용극장으로 뮤지컬영화 '숲속으로'의 느낌과 어울려 선택했으며 특히 브로드웨이 뮤지컬 '숲속으로'를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

이날 행사에는 숲속으로의 주연배우들이 모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이날 행사에는 '숲속으로'의 주연배우들이 모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이날 행사에는 주연배우 메릴 스트립, 에밀리 블런트, 제임스 코든, 안나 켄드릭, 맥켄지 모지, 빌리 매그너슨, 릴라 크로포트, 다니엘 허틀스톤 등 출연진이 자리했다. 여기에 롭 마샬 감독과 뮤지컬 '숲속으로'의 오리지널 제작진인 제임스 라핀 각본가와 스티븐 손드하임 음악감독까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숲속으로' 배우들은 올 연말 최고의 기대작인만큼 화려한 드레스코드로 레드카펫 포토월에서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검은색 드레스와 빨간 시스루 드레스로 멋을낸 할리우드 배우 메릴 스트립(왼쪽)과 에밀리 블런트/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검은색 드레스와 빨간 시스루 드레스로 멋을낸 할리우드 배우 메릴 스트립(왼쪽)과 에밀리 블런트/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저주에 걸린 마녀 역을 맡은 메릴 스트립은 리본을 강조한 검은 원피스로 고혹미를 과시했고 베이커 부인 역의 에밀리 블런트는 빨간 장미 자수가 새겨진 시스루 의상과 빨간 입술로 포인트를 준 메이크업으로 작품 속 캐릭터와는 사뭇 다른 이미지를 자아냈다.

이외에도 관능적인 미모를 뽐낸 신데렐라 역의 안나 켄드릭과 라푼젤 역의 멕켄지 모지까지 환상적인 보디라인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흰색 드레스로 환상적인 보디라인을 뽐낸 안나 켄드릭(왼쪽)과 멕켄지 모지./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흰색 드레스로 환상적인 보디라인을 뽐낸 안나 켄드릭(왼쪽)과 멕켄지 모지./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영화 '숲속으로'는 마녀의 저주를 풀려는 베이커 부부와 그림형제 동화 속 등장인물들이 숲 속에서 만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디즈니가 사상 최초로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영화화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뮤지컬 '시카고'로 흥행력과 연출력 모두를 인정받은 롭 마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뮤지컬 '위키드' '숲속으로'의 오리지널 제작진과 할리우드와 브로드웨이를 대표하는 배우 메릴 스트립, 조니 뎁, 에밀리 블런트, 제임스 코든, 안나 켄드릭, 크리스 파인 등이 모두 출동해 개봉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월드 프리미어 행사로 베일을 벗은 '숲속으로'는 오는 24일, 크리스마스이브 국내 팬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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