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걸' 감독, '진동 속옷' 발언에 클라라 당황… 네티즌 '별점 테러' 나서
입력: 2014.12.10 10:09 / 수정: 2014.12.10 10:09

배우 클라라가 워킹걸 정범식 감독의 도를 넘는 발언에 당황해 얼굴을 붉히고 있다. /이새롬 기자
배우 클라라가 '워킹걸' 정범식 감독의 도를 넘는 발언에 당황해 얼굴을 붉히고 있다. /이새롬 기자

'워킹걸' 감독 선 넘는 폭로…클라라, 눈물까지 '글썽'

[더팩트 | 강희정 인턴기자] '워킹걸' 정범식 감독의 발언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9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워킹걸'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클라라, 조여정, 정범식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정범식 감독은 영화 촬영 중 가장 민망했던 순간으로 진동 속옷을 테스트하는 장면을 언급했다.

정 감독은 "진동 속옷이 실제로 없는 상품이라 고민이 많았는데 촬영 전날 클라라가 소품으로 있는 기구 중 하나를 빌려가도 되냐고 묻더라"고 밝혔다.

이어 정 감독은 "해당 장면을 촬영하는 날 클라라가 본인 휴대전화에 소리를 녹음해와 확인을 부탁했다"며 "좁은 공간에서 신음소리 녹음한 걸 들으니 어찌할 바를 모르겠더라"고 덧붙였다.

갑작스러운 정 감독의 발언에 클라라는 당황스러워 얼굴이 빨개질 정도로 힘주어 눈물을 꾹 참았다.

정 감독의 발언 내용이 네티즌들 사이에 퍼지면서 일부 네티즌들은 '워킹걸'이 아직 개봉하지 않았는데도 별점 1점을 주는 이른바 '별점 테러'를 감행하고 있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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