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호 PD, '응답하라 2002' 계획? "전혀 다른 콘셉트 고민"
입력: 2014.12.09 15:03 / 수정: 2014.12.09 15:03
신원호 tvN PD가 응답하라 2002 구상 계획을 밝혔다. / tvN 페이스북 영상 캡처
신원호 tvN PD가 '응답하라 2002' 구상 계획을 밝혔다. / tvN 페이스북 영상 캡처

[더팩트 | 김경민 기자] 신원호(39) tvN PD가 후속작인 '응답하라' 시리즈 구상 계획을 언급했다.

신 PD는 9일 오후 케이블 채널 tvN 공식 페이스북에 올라온 인터뷰 영상에서 2014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드라마 부문을 수상하게 된 소감과 '응답하라 2002' 촬영 계획을 말했다.

먼저 신 PD는 콘텐츠 대상 수상에 "감회가 남다르다. 결정하기 힘든 선택이었는데 뿌듯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차기작으로 언급되고 있는 '응답하라 2002'에 대해 "올해 초부터 후속작 회의를 계속 하고 있다"며 "여러 가지 보기가 있다. '응답하라' 시리즈가 아닌 전혀 다른 콘셉트의 작품을 할 수도 있다. 그 중 어떤 것을 할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응답하라' 시리즈일지 전혀 새로운 작품으로 나올지 아직 말씀은 못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응답하라 시리즈를 연출한 신원호 PD가 차기작 계획을 공개했다. / 더팩트DB
'응답하라' 시리즈를 연출한 신원호 PD가 차기작 계획을 공개했다. / 더팩트DB

또 그는 "(후속작의 흐름도)사람냄새 나는 따뜻한 정서의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라고 설명해 기대를 높였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tvN 금토드라마 '미생'에 대해 "동기인 김원석 PD의 작품이어서 기분이 좋다"며 "'응답하라 1994' 때에도 바빠서 못 봤는데 '미생'은 '본방사수'를 하고 있다. 그만큼 중독성이 있는 드라마"라고 호평했다.

뿐만 아니라 김 PD와 자신을 비교해야 하는 질문에 "내가 비주얼은 더 괜찮은 것 같다"며 "작품만 봤을 때에는 '미생'보다 '응답하라'가 나은 점이 생각나진 않는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신 PD는 '응답하라 1994'로 2014 코리아드라마어워즈에서 연출상을 수상했다. 오는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4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포상 드라마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shine@tf.co.kr
연예팀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