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정진영 기자] 일본 인기 그룹 AKB48이 처음으로 외국인 멤버를 모집한다.
7일 일본 스포츠 전문지 닛칸스포츠는 AKB48 자매 그룹인 HKT48 멤버 사시하라 리노가 대만 타이페이 공연에서 "어젯밤 서둘러 결정했다. 대만에서 AKB48 멤버를 모집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대만에서 멤버가 선출될 경우 AKB48 결성 역사상 첫 외국인 멤버가 된다.
이 매체는 관계자의 발언을 빌어 "대만은 AKB48의 인기가 높은 나라 가운데 하나다. 때문에 다른 어떤 곳 보다 오디션 지원자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AKB48은 지난 2006년 싱글 앨범 '벚꽃의 꽃잎들'로 가요계에 데뷔한 이후 2013년 올해의 가수 상, 싱글 상, 아티스트 상을 휩쓸며 명실공히 일본 최고 걸그룹 위치에 올랐다.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일본 내에서 오디션을 열고 AKB48 팀8 멤버 47명을 새롭게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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