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현, 결혼 앞서 팬들에게 손편지…'솔로의 마지막 밤'
입력: 2014.12.07 09:46 / 수정: 2014.12.07 09:46
배우 박광현이 결혼을 앞두고 팬들에게 직접 쓴 손편지를 남겼다./박광현 트위터
배우 박광현이 결혼을 앞두고 팬들에게 직접 쓴 손편지를 남겼다./박광현 트위터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배우 박광현(37)이 결혼을 앞두고 자신을 오랜시간 사랑해준 팬들에게 진심을 담은 손편지를 남겼다.

박광현은 6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팬여러분들께'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그가 올린 사진엔 정성껏 쓴 손편지가 올라와 있어 눈길을 끌었다.

그가 쓴 편지는 '나의 소중하고 사랑하는 팬들께'라는 제목으로 시작한다. 그는 편지 속에 10년 동안 자신을 아껴주고 사랑해준 팬들을 향한 진심어린 마음을 담아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박광현은 "10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항상 그자리에 있어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왕성한 활동을 할때나 그렇지 못할 때나 변함없는 응원으로 내게 힘을 주고 외로움을 달래준 소중한 기억 하나하나 마음에 새길게요"라며 "결혼 소식을 팬들에게 알리겠다던 약속 지키지못해 마음이 무겁고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하지만 솔로의 마지막 밤에 인사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라며 센스있는 글귀를 잊지 않았다.

그는 또 "내일부턴 한 여자의 남편으로 살아가려 합니다. 멋진 남편, 아빠, 연기자로 거듭날 수 있게 저희 가정을 응원해 주세요!"라며 "결혼 후에는 모임도 더 많이 갖고 활동도 더 열심히 할게요"라고 팬들과 약속했다.

배우 박광현(왼쪽)이 2살 연하의 여자 친구와 7일 오후 역삼동 라움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The Third Mind Studio 제공
배우 박광현(왼쪽)이 2살 연하의 여자 친구와 7일 오후 역삼동 라움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The Third Mind Studio 제공

한편 박광현은 2살 연하의 교육계 종사자 여자 친구와 7일 오후 6시 강남구 역삼동 더 라움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은 2년 전 지인들과 모임에서 인연을 맺고 올해 6월,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에 골인한다.

한편 박광현의 결혼식 주례는 배우 이순재가 맡았으며 사회는 성우 안지환이 맡는다. KBS2 예능 프로그램 '나의 결혼 원정기'에 함께 출연했던 가수 김원준과 유리상자 멤버 이세준이 축가를 부른다. 결혼식을 마친 두 사람은 크리스마스까지 국내에서 보낸 뒤 12월 말께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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