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남 행세' 논란 에네스 카야, '비정상회담' 또 한번 빨간불?
입력: 2014.12.02 11:28 / 수정: 2014.12.02 11:27

비정상회담에 출연 중인 에네스 카야가 때아닌 불륜설에 휩싸여 논란이 일고 있다./남윤호 기자
'비정상회담'에 출연 중인 에네스 카야가 때아닌 '불륜설'에 휩싸여 논란이 일고 있다./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비정상회담'의 터키 대표, 에네스 카야(31)가 때아닌 '불륜설'에 휩싸여 논란이 예상된다. 기미가요 논란으로 방송 존폐위기까지 갔던 '비정상회담'에 또 한번 빨간불이 켜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포털사이트 네이트 판-톡톡 게시판엔 '지금 난리난 비정상회담 에네스 사건'이란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엔 '비정상회담'에 출연 중인 에네스 카야가 '총각행세'를 하며 수많은 여성들을 꾀었다는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이와함께 그 증거로 에네스 카야와 나눈 메시지 내용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서 자신이 에네스 카야에게 속았다고 주장한 여성은 "에네스, 너 나한테 사과해라. 니네 부인한테도 사과하고"라며 자신에게 기혼자임을 감추고 접근한 그를 비난했다.

누리꾼이 에네스 카야와 나눈 대화내용이라고 주장하며 올린 내용./온라인커뮤니티 캡처
누리꾼이 에네스 카야와 나눈 대화내용이라고 주장하며 올린 내용./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에네스 카야가 총각행세를 했다고 주장하며 나타난 또 다른 누리꾼./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에네스 카야가 '총각행세'를 했다고 주장하며 나타난 또 다른 누리꾼./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사진도 여러 장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선 에네스 카야와 개인적인 메시지를 나눈 다수의 여성이 내놓은 '증거자료'가 올라와 있어 팬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자신이 에네스 카야와 만남을 가졌다고 주장한 여성은 "에네스 카야는 내게 유부남이라는 언급이 전혀 없었다. 방송을 본 뒤에야 그가 유부남이란 사실을 알았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JTBC '비정상회담' 관계자는 2일 <더팩트>와 통화에서 "에네스 카야와 관련된 사건이 있었는지 모르고 있었다"며 "문의 전화를 받고 알았다. 확인 중이다"라고 밝혔다. 에네스 카야 본인은 전화를 받고 있지 않은 상태다.

기미가요 사건 이후 또 한번 논란에 휩싸인 비정상회담/에네스 카야 페이스북
기미가요 사건 이후 또 한번 논란에 휩싸인 '비정상회담'/에네스 카야 페이스북

물론 해당 내용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확실하지 않은 상태다. 속단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이번 사건으로 '비정상회담'은 또 한번 논란의 중심에 오를 전망이다. 최근 기미가요 논란을 딛고 시청률 안정을 되찾은 프로그램으로선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

앞서 '비정상회담'은 지난 17회 방송분에서 일본 패널 다케다 히로미츠가 등장할 때 기미가요를 함께 내보내 친일논란에 휩였다. 제작진은 지난달 3일, 방송에 기미가요를 사용한 책임 프로듀서 겸 연출자를 보직에서 해임하고 시청자에게 사과하는 것으로 위기를 넘긴 바 있다.

'비정상회담'의 핵심멤버인 에네스 카야의 때아닌 '불륜 논란'은 어떤식으로 마무리될지 사람들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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