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인터뷰後] 박선호 "김우빈과 첫 만남, 충격이다"
입력: 2014.11.25 06:00 / 수정: 2014.11.24 22:41

배우 박선호가 웹드라마 연애세포를 촬영하며 김우빈과 만남을 회상했다./임영무 기자
배우 박선호가 웹드라마 '연애세포'를 촬영하며 김우빈과 만남을 회상했다./임영무 기자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배우 박선호(22)가 최근 <더팩트> 사옥을 찾아 웹드라마 '연애세포'로 인터뷰를 나눴다. 한 시간 남짓한 인터뷰가 끝날 무렵, 그에게 "묻지 않아서 하지 못한 이야기가 있느냐"고 질문했다.

보통 신인배우에게 '남은 이야기'를 물었을 때 돌아오는 답변은 자기홍보나 앞으로 목표를 이야기하곤 하지만, 박선호에겐 의외의 답변이 돌아왔다. 바로 '선배 김우빈'과 관련한 에피소드였다.

박선호가 존경하는 선배로 꼽은 배우 김우빈./문병희 기자
박선호가 존경하는 선배로 꼽은 배우 김우빈./문병희 기자

박선호는 김우빈과 첫 만남을 이야기하고 싶다며 "나도 그런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우빈 선배가 '연애세포'에 깜짝 출연하거든요. 함께 호흡을 맞추면서 굉장히 긴장했었어요. 사실 후배가 먼저 다가가 인사도 건네야 하는데 쭈뼛거리느라 그러지 못했거든요. 그런데 김우빈 선배가 먼저 다가와 살갑게 인사를 건네주셨어요. 예의있고 성품이 바르다는 말은 평소에도 들어왔는데 직접 후배에게 다가와 긴장을 풀 수 있도록 인사해 주는 모습이 굉장히 멋졌죠."

선배 김우빈의 속깊은 마음에 감동한 신인배우 박선호/임영무 기자
선배 김우빈의 속깊은 마음에 감동한 신인배우 박선호/임영무 기자

그 순간을 계기로 김우빈의 남성 팬을 자처한 박선호는 또 하나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김우빈 선배와 절권도로 맞붙는 장면이 있거든요. 거기서 김우빈 선배가 다쳤어요. 그런데 몰래 화장실에 들어가서 밴드를 붙이더라고요. 당시에는 몰랐죠. 나중에 들었는데 우빈 선배가 '안그래도 선호가 긴장했는데 다친 걸 알면 부담될 수도 있으니 모르게 해달라'고 그랬데요(웃음)."

"김우빈이란 배우가 많은 사람에게 인정받고 사랑받는 건 괜히 그런 게 아닌것 같아요. 작은 배려 하나하나가 굉장히 멋진 분이에요. 저도 나중에 김우빈이란 배우처럼 선배-후배에게도 살뜰히 잘하는 내면부터 좋은 배우로 성장하고 싶어요."

박선호는 자신도 김우빈처럼 배려심깊은 선배가 될 날을 그리며 내면부터 꽉 찬 연기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임영무 기자
박선호는 자신도 김우빈처럼 배려심깊은 선배가 될 날을 그리며 내면부터 '꽉 찬' 연기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임영무 기자

◆ 웹드라마 '연애세포' MV-사랑한 후에(http://www.youtube.com/watch?v=9ZVlR9oCa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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