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노홍철이 음주운전으로 하차한 것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MBC 방송 캡처 |
[더팩트ㅣ김한나 기자] '무한도전'이 노홍철의 하차에도 토요일 예능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지켰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5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13.3%(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8일 방송분이 기록한 14.2%보다 0.9% 포인트 하락한 수치지만 지상파 3사 토요일 예능프로그램 시청률 중 1위다.
이날 '무한도전'은 '쩐의 전쟁2' 특집으로 꾸며졌다. 앞서 음주운전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노홍철은 사업 준비 비용, 아이템을 소개하는 정도로 짧은 분량으로 등장했다.
프로그램이 시작할 때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모두 등장해 노홍철의 음주운전에 대해 사과하기도 했다.
노홍철은 지난 7일 늦은 오후 서울 강남에서 와인을 마신 후 20~30m 거리를 운전하다 경찰의 단속에 적발됐다. 노홍철은 호흡 측정을 1차례 거부한 후 채혈 측정을 받았고,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
한편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가 10.3%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9.8%), '세바퀴'(7.4%) '우리 결혼했어요'(6.6%), SBS '오! 마이 베이비'(5.9%), '인간의 조건'(4.3%)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