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인터뷰後] 염정아, 아들 도경수의 인기가 이 정도였다니…
입력: 2014.11.16 12:00 / 수정: 2014.11.15 21:57

염정아는 카트에서 아들로 출연한 도경수의 연기를 높이 평가했다./문병희 기자
염정아는 '카트'에서 아들로 출연한 도경수의 연기를 높이 평가했다./문병희 기자

[더팩트ㅣ김가연 기자] 지난달 22일 있었던 '카트' 언론 시사회장에서는 잠시 소란한 문제가 있었다. 시사회 후 이어진 간담회 자리에서 영화 관계자가 아닌 이들 다수가 배정받지 않은 자리에 앉아있었던 것. 이들은 대부분 이 영화에 출연하는 엑소 디오, 도경수의 팬들이었다.

장내가 정리되지 않고 계속 혼란스럽자 현장 관계자들이 "기자가 아닌 분들은 자리를 이동해 달라"고 양해의 말을 했으나 여전히 혼란은 가시지 않았고 결국 기자증 혹은 명함을 일일이 확인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어진 '카트' VIP시사회에서도 디오의 팬들이 공개되지 않은 현장에 난입(?)해 포토월 행사가 취소되는 사례가 이어졌다.

일련의 행사는 엑소 디오의 엄청난 인기로 빚어진 헤프닝이었다. 앞서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카트' 해운대 무대 인사에서는 구름 인파가 몰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염정아에게 영화제 뒷이야기를 꺼내자 큰 눈을 더 크게 뜬다.

지난달 7일 있었던 카트 부산 해운대 무대인사. 엑소 디오를 보러 온 많은 팬이 눈에 띈다./영화인 제공
지난달 7일 있었던 '카트' 부산 해운대 무대인사. 엑소 디오를 보러 온 많은 팬이 눈에 띈다./영화인 제공

"부산 해운대 무대 인사를 갔는데 팬들이 구름떼처럼 있더라고요. 정말 놀랐어요. 아 아이돌의 인기가 이 정도구나. 플래시 세례가 여기저기서 터지는데 정말 신기한 광경이더라고요. 현장 반응이 폭발적이어서 정말 좋았어요."

그러면서 염정아는 도경수에 대한 칭찬을 잇는다. 훈훈한 '엄마 미소'가 절로 나온다.

"아이돌 그룹 멤버라는 사실을 알았는데 선입견이 있을 수도 있었죠. 그런데 같이 촬영해 보니 성품이 정말 예쁘더라고요. 아이돌이라서 화려할 줄 알았는데 그런 것도 없고 성격도 좋고 예뻤어요. 그리고 굉장히 영리한 친구더라고요. 저도 그렇고 감독님도 그렇고 처음에 걱정해서 여러 가지 디렉션을 줬는데 그대로 다 받아들이는 친구더라고요. 열심히 해줘서 정말 고마웠어요."

cream0901@tf.co.kr
연예팀 ssent@tf.co.kr

◆ 비정규직 노동자문제를 다룬 '카트' 예고편(http://youtu.be/gGVmj2OSXP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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