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그날에 무료배포 "독도 위한 더 분명한 목소리 내겠다"
입력: 2014.11.13 09:00 / 수정: 2014.11.13 09:00
이승철이 지난 9일 일본에서 입국 거부 당한 사건 이후 자신의 노래 그날에를 무료배포하고 독도 관련 일에 더 분명한 목소리를 낼 것을 다짐했다. / 이승철 블로그
이승철이 지난 9일 일본에서 입국 거부 당한 사건 이후 자신의 노래 '그날에'를 무료배포하고 독도 관련 일에 더 분명한 목소리를 낼 것을 다짐했다. / 이승철 블로그

이승철 '그날에' 무료배포 "굴복할 의사 전혀 없다"

[더팩트 | 서민지 인턴기자] 이승철이 자신의 노래 '그날에'를 무료배포 하기로 결정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이승철은 12일 소속사 진앤원 뮤직웍스를 통해 "오늘 이 순간부터 누구든 무상으로 '그날에'의 음원을 다운로드 받거나 배포 및 전송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승철은 자신의 네이버 블로그(http://blog.naver.com/theday140815)'인 그날에 하나된 나라를 꿈꾸며, 이승철과 함께하는 On Campaign One Nation'을 신설해 해당 음원을 무료배포 중이다. 공개된 '그 날에' 음원은 위드유 합창단과 함께 한 합창버전, 세계인이 들을 수 있는 영어버전, 이승철의 솔로버전 총 3가지 버전이 있다.

이승철의 '그 날에'는 광복절을 하루 앞둔 지난 8월 14일 독도 음악회에서 선보인 노래다. 당시 이승철은 독도에서 열린 독도음악회에서 탈북청년합창단 위드유와 함께 '그 날에'를 부른 바 있다.

이승철은 자신의 노래 '그 날에'에 대해 "이 노래는 일본 측의 비뚤어진 시선에서 보는 것처럼 반목이나 갈등에 대한 노래가 아니라 극복과 화해에 대한 것임을 알린다"며 "모두가 이 ㅣ음원을 마음껏 쓰고 가지기를 바란다. 이를 계기로 우리의 아름답고 멋진 땅 독도, 그리고 통일에 대해 잠시나마 생각해 볼 수 있길 소망한다"고 알렸다.

또 이승철은 "저 스스로는 우리나라 우리땅, 그리고 정당한 권리에 대한 무언의 압박과 처사에 대해 굴복할 의사가 전혀 없고 이번 일을 계기로 오히려 향후 독도 관련된 일에 더 분명한 소리를 내기로 다짐한다"고 전했다.

앞서 이승철은 지난 9일 일본 입국 당시 하네다 공항에 도착해 4시간 가량 억류된 뒤 '독도' 관련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부당하게 입국 거부를 당해 논란이 있었다.

이승철 '그날에'를 들은 누리꾼들은 "이승철 '그날에', 가사도 멋지다" "이승철 '그날에', 이승철 화이팅" "이승철 '그날에', 독도는 우리땅!" "이승철 '그날에', 이승철 멋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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