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일' 제작진 "'짝' '라스'와 달라…장수하고 싶다"
입력: 2014.11.11 15:55 / 수정: 2014.11.11 15:55
일대일 제작진이 장수하고 싶은 희망을 털어놨다. / SBS 제공
'일대일' 제작진이 장수하고 싶은 희망을 털어놨다. / SBS 제공

[더팩트ㅣ이건희 기자] SBS 새 파일럿 프로그램 '일대일-무릎과 무릎사이(이하 일대일)' 제작진이 정규 편성과 롱런에 대한 희망을 털어놨다.

11일 오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남규홍 PD는 "'짝'처럼 장수 프로그램이 되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밝혔다. 남 PD는 "1년 만의 새 프로그램인데 1년은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날 시간으로 이 프로그램도 인고의 시간을 거쳐 잘 나온 것 같다"고 얘기했다.

남규홍 PD는 자신감과 고민을 동시에 설명했다. 그는 "메시지가 생명인데 '일대일'은 나름의 호흡과 메시지가 있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서서히 따라올 것"이라 자신했다. 그는 "'힐링캠프'나 MBC '라디오스타' 등의 순간의 재치나 현란한 편집이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방법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남규홍 PD는 일대일과 힐링캠프 라스 등 다른 프로그램과 차이점을 설명하며 자신감과 고민을 동시에 털어놨다. / SBS 제공
남규홍 PD는 '일대일'과 '힐링캠프' '라스' 등 다른 프로그램과 차이점을 설명하며 자신감과 고민을 동시에 털어놨다. / SBS 제공

그러나 남 PD는 "MC가 없어 출연자들이 솔직하게 많은 걸 얘기해야 하는 게 고민"이라고 말했다. 그래도 자신감을 잃지 않으며 "'일대일'의 함정이자 단점인데 이를 극복하면 다른 프로그램과 차별화되며 진정성으로 큰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장담했다.

'일대일'은 두 사람이 정해진 형식이나 제약 없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짝' '인터뷰게임'을 연출했던 남규홍 PD의 작품으로 출연자를 '군주'라 칭하고 '짝' 속 애정촌을 떠올리게 하는 '일대일 궁'에서 정상회담을 한다는 독특한 형식이 돋보인다. 12일 오후 서장훈 강풀 편이 파일럿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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