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혜진 "남편 윤상, 건강 위해 담배도 끊었으면"
입력: 2014.11.11 13:32 / 수정: 2014.11.11 13:32

심혜진이 남편 윤상의 건강을 위해 담배도 끊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SBS 힐링캠프 영상 캡처
심혜진이 남편 윤상의 건강을 위해 담배도 끊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SBS '힐링캠프' 영상 캡처

심혜진, 윤상 "술 끊으니, 담배 끊으라 한다" '쓴웃음'

[더팩트ㅣ이성락 인턴기자] 가수 윤상이 자신의 알코올 의존증을 고칠 때까지 아내인 심혜진이 기다려줬다고 밝혔다.

윤상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낮과 밤이 바뀐 생활을 했다"며 음악 작업으로 인한 불면증을 털어놓았다. 또 "데뷔 후 다음날 스케줄이 있다는 이유로 잠들기 전 술을 마시는 버릇이 들었다"고 말했다.

윤상의 술 마시는 습관은 알코올의존증으로 발전했고, 무려 20년간 이어졌다고 한다. 윤상은 "결혼할 때도 아내에게 시간을 달라고 말했다"며 아내가 그 시간을 기다려줬다고 말했다. 이어서 "지금은 끊었기 때문에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것"이라며 금주 사실을 알렸다.

윤상이 술을 끊을 수 있었던 결정적인 계기는 큰아들 찬영 때문이다. "큰아들이 학교 상담사를 만나 '아빠가 매일 술을 드셔서 걱정이 된다'고 상담을 받았다는 사실을 아내를 통해 알게 됐다"고 말했다. 윤상은 "'이건 아니다' 싶었다"며 "올 3월에 술을 끊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아내 심혜진이 윤상에게 "담배를 끊으라 한다"며 웃음을 지었다.

한편 심혜진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학과 졸업 후 동대학원에서 신문방송학 석사를 받았다. 이후 지난 1994년 HBS 탤런트 공채 1기로 선발돼 연예계에 데뷔했다. 1998년 윤상의 뮤직비디오 '언제나 그랬듯이'에 출연하면서 윤상과 인연을 맺고 2002년 결혼식을 올렸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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