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B.I, 父 수십 억 횡령 혐의 '발칵'…'데뷔 무산?'
입력: 2014.11.10 18:51 / 수정: 2014.11.10 19:53

YG 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데뷔를 앞두고 있는 아이콘의 리더 B.I(왼쪽)가 아버지와 관련된 잡음에 휩말렸다. /김슬기 기자
YG 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데뷔를 앞두고 있는 아이콘의 리더 B.I(왼쪽)가 아버지와 관련된 잡음에 휩말렸다. /김슬기 기자

[더팩트 │ 박소영 기자] YG 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데뷔를 앞두고 있는 아이콘의 리더 비아이가 아버지와 관련된 잡음에 휩말렸다.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YG 아이콘 리더 B.I 아빠 법원 갔다 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김정주 전 승화프리텍 대표가 횡령 부정거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는 내용의 기사가 담겨 있다.

누리꾼들은 김정주 대표가 비아이의 아버지라고 설명했다. 기사에도 "구속된 김 전 대표는 곧 데뷔를 앞둔 YG 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이그룹 아이콘의 리더인 비아이의 아버지다"고 적혀 있다.

김정주 전 대표는 공범 강모 씨와 함께 지난해 2월 승화프리텍 지분을 매입해 회사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자금을 주식담보대출로 마련했음에도 자기 자본으로 인수한 것처럼 금융기관에 허위 공시했다.

이후 두 사람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기업정보를 허위로 공시해 이 정보를 본 투자자들로부터 181억 원의 투자금을 조달했다. 여기에 회사 자금 23억9000만원을 유용해 나눠 쓴 혐의도 받고 있다.

김정주 전 대표는 지난달 28일 구속기소됐으며 달아난 강모 씨는 경찰에게 쫓기고 있다.

이런 가운데 비아이의 이름까지 언급돼 파장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비아이의 데뷔를 막아야 한다며 비난을 쏟고 있지만 그를 감싸는 동정의 목소리도 들린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YG 측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걸로 알려졌다.

한편 비아이가 속한 아이콘은 최근 바비 김진환 구준회 송윤형 김동혁 정찬우 등 7명 멤버를 확정하고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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