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불구속 기소 소식이 전해졌다./ 더팩트DB |
서세원 불구속 기소, '한때' 국내 최고 토크쇼 진행자
[더팩트ㅣ이정진 기자] 서세원이 아내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3일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서세원을 아내 서정희와 말다툼 중 폭력을 행사해 전치 3주를 입힌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서세원은 지난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오피스텔 지하 2층 로비에서 아내 서정희와 말다툼을 하던 중 흥분해 목을 조르거나 붙잡아 끄는 등의 폭력을 가했다. 그는 곧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연행돼 불구속기소됐다. 서세원은 서정희에 대한 접금금지가처분신청이 내려져 있는 상태다.
한편 서세원은 1979년 TBC라이오로 데뷔해 1990년대 중반에는 '서세원의 토크박스쇼'로 많은 팬들의 인기를 얻었다. 이후 영화감독으로도 데뷔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했으나 지난 2001년 조세포탈 및 배임증재 혐의를 받은 뒤 미국으로 도피하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그는 2007년에 기획사 소속 연예인 계약 위반혐의로 소송에 휘말렸고, 2009년에는 주자조작 및 회사 자금 횡령의 혐의로 징역 2년 집행 유해 3년을 선고 받기도 했다.
서세원 불구속 기소 소식에 누리꾼들은 "서세원 불구속 기소, 정말 너무하네", "서세원 불구속 기소, 어쩌다 저렇게됐나", "서세원 불구속 기소, 한때 정말 팬이었는데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