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녀시대 티파니 걸스데이 민아 레인보우 재경(왼쪽부터)이 센스 넘치는 행사 패션으로 무대 위와는 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 김슬기 이새롬 기자 |
[더팩트ㅣ김한나 기자] 걸그룹이 무대 위에서만 아름답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오산이다. 완벽한 메이크업과 화려한 조명이 없는 무대 아래로 내려와도 그들은 반짝 빛난다.
오히려 행사 등 무대 위가 아닌 곳에서는 그들의 패션 센스와 자연스러운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그룹 소녀시대 티파니 걸스데이 민아 레인보우 재경 역시 무대에서 내려 왔어도 개성 넘치는 스타일링으로 빛나고 있었다.
티파니는 네이비와 레드의 대비가 강렬한 스쿨룩으로 발랄한 매력을 뽐냈다. / 이새롬 기자 |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소녀시대 티파니는 지난 20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 S/S 서울패션위크 윤춘호 디자이너(Arche) 패션쇼에 발랄한 패션으로 등장했다.
티파니는 영국 국기인 유니온 패치가 붙은 네이비 맨투맨 티셔츠에 붉은 플레어 스커트를 매치해 깜찍한 매력을 발산했다. 티셔츠 안에는 흰 셔츠를 덧입어 마치 학생 같은 풋풋한 매려을 더했다.
특히 티파니는 일명 '당고머리'로 헤어를 정수리로 높게 묶는 센스를 발휘했다. 은빛 구두과 네이비 네일 컬러는 의상과 잘 어우러졌다.
민아는 푸른 원피스에 하얀 셔츠를 매치해 걸리시 패션을 완성했다. / 김슬기 기자 |
걸스데이 민아는 지난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서 진행된 웹드라마 '최고의 미래' 쇼케이스에 걸그룹이 아닌 배우로 섰다.
그는 평소 깜찍한 이미지를 살려 걸리시 패션을 잘 어울리게 소화했다. 하얀 셔츠에 쨍한 푸른 빛 원피스를 입은 것.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원피스와 비비드한 컬러감은 통통튀는 민아의 이미지와 잘 맞아 떨어졌다. 흰 양말을 매치한 후 신은 검정 구두 역시 이날 의상과 좋은 하모니를 그렸다.
민아는 긴 생머리를 풀어 내렸고 화장도 눈매를 강조하는 것 외엔 옅게 해 소녀감성을 더욱 살렸다.
레인보우 재경은 네이비 컬러의 위트있는 롱 코트와 레드 립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 이새롬 기자 |
레인보우 재경은 지난 21일 서울 중구 을지로 DDP에서 열린 S/S 서울패션위크 곽현주 디자이너 컬렉션에서 위트 넘치는 가을 패션을 선보였다.
그는 허리 아래부터는 퍼와 위트있는 패턴 등이 독특한 네이비 롱 코드에 카키 원피스를 매치해 트렌디한 패션을 완성했다.
누드 베이지 펌프스를 신은 그는 레드 립으로 강렬하면서도 도시적인 인상을 남겼다. 헤어스타일 역시 정수리로 높게 올려 묶어 독특한 스타일의 코트를 부각시키는 센스도 발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