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 헤서웨이, 무개념 인증? "에볼라 무서워, 악수 안해!"
입력: 2014.10.28 14:39 / 수정: 2014.10.28 14:39

할리우드 배우 앤 해서웨이가 아르헨티나 출신 기자와 에볼라 감염 우려를 이유로 악수를 거절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 영화 원 데이 스틸
할리우드 배우 앤 해서웨이가 아르헨티나 출신 기자와 에볼라 감염 우려를 이유로 악수를 거절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 영화 '원 데이' 스틸

[더팩트ㅣ 김한나 기자] 할리우드 배우 앤 해서웨이가 에볼라 우려로 아르헨티나 출신 기자와 악수를 거절해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레이더온라인닷컴에 따르면 앤 해서웨이는 24일(현지시간) 신작 '인터스텔라' 취재를 위해 아르헨티나에서 미국 로스엔젤레스로 온 기자 알렉시스 퓨이그를 만났다. 그러나 앤 해서웨이는 인터뷰 후 알렉시스의 악수 요청을 '에볼라 감염 우려'로 거부했다.

알렉시스 퓨이그 역시 이날 앤 해서웨이를 만난 후 자신의 트위터에 "해서웨이가 에볼라에 전염될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에 나와 신체적 접촉을 피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감독인 크리스토퍼 놀란과 다른 배우들은 인터뷰에 협조적이었던 것에 비해 해서웨이는 악수조차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 글에는 '에볼라' '나는 제3세계 출신 기자'라는 태그를 달기도 했다.

이후에도 그는 "저는 무사히 에보라로부터 안전한 아르헨티나에 도착했다"는 글을 남겨 당시의 불쾌했던 감정을 재차 강조했다.

하지만 앤 해서웨이의 대변인은 이같은 논란이 거세지자 뒤늦은 27일 "말도 안되는 얘기"라며 "감기에 걸린 상태여서 누구와도 악수 등의 접촉을 하지 않았을 뿐"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앤 해서웨이는 SF 미스터리 액션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브랜드 역을 맡아 매튜 맥커니히, 마이클 케인 등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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